[전주여행] 전주 한옥마을 전통 한지원 (꼭 가봐야 할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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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전라

[전주여행] 전주 한옥마을 전통 한지원 (꼭 가봐야 할곳)

 

전주 전통 한지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한지길 100-10 (풍남3가)

☎ 063-212-9069 / 010-8959-7757

https://hanzi.co.kr

입장료 : 무료

 

 

 

전주 한옥마을 무료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전주 한옥마을 무료 주차, 무료셔틀 버스 이용 http://simjuliana.tistory.com/1313)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들린곳은 전주 전통 한지원

 

처음부터 이곳으로 향하려고 했던건 아니다.

골목골목을 누비다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았다.

 

 

전주 전통 한지원 입구

 

 

열심히 기계가 돌아가고 있다.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다녀와서 알게되었지만

이곳이 꽤 유명한 곳이였다라는..

 

얼마전 3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해온

조선왕조실록 복본(複本)화 사업에 이곳 전주 한지를 사용했다고 한다. 

'천 년을 간다'는 전주 전통 한지에 현대식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복본분은 출판인쇄 소재로서의 전통한지 제조기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통 한지제조 기법이 오롯이 재현되는 전주전통한지원은

천년 정신이 담긴 순수 우리 한지만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한지의 80% 이상이 일본에 수출되고 나머지는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다.

한지는 다른 종이들과는 달리 조상들의 장인정신이 배어 있는 소중한 유산으로 한지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다.

이곳에서는 한지뜨기, 무늬넣기, 말리기 등의 한지 제작 과정을 배워볼 수 있다.

 

 

이 한장의 한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수많은 과정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산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한지’이다.

전주는 천 년 전부터 명품 한지생산으로 명성을 떨치던 도시였다.

한지의 사용이 급격히 줄어든 요즘에도 전주에는 10여 곳이 넘는 한지공장이 자리하고 있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화선지의 양은 전국 유통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질좋은 닥나무를 장시간 가마솥에 삶고 말려서 찟고 또 다시 삶고

이더운날 선풍기 바람 앞에서

이 어둑어둑한 작업실 안에서

 

 

 

 

한장한장 떠진 종이를 반대쪽에서는 말리고 있다.

 

 

굽고 있다라는 말이 맞겠다.

열판위에서 굽고 계셨다.

 

 

 

 

 

 

작업장 옆으로 마련된 전시장

 

 

전주전통한지원에서는 서예, 동양화, 공예용한지 등의 한지는 물론

황토 원적외선 방사로 건강기능을 보강한 황토벽지용 한지, 참숯한지까지 전시 판매되고 있다.

기능성을 떠나 곱디고운 염색을 한 한지가 켜켜이 쌓여 있는 모습만으로도 그 어떤 예술작품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한지원, 이곳은 그저 전통한지의 전시와 판매장일 뿐만 아니라,

이곳 자체가 한지들이 뭉쳐져 하나의 하모니를 이룬 예술품처럼 느껴진다.

 

 

 

 

 

골목을 돌아다니다 정말 득템(?)한 이기분은 뭐지..

전주 한옥마을에서 꼭 가봐야 할곳인거 같다.

전주 전통 한지원

뿌듯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