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4.3평화공원 기념관 (제주 43사건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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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제주

[제주도 여행] 제주4.3평화공원 기념관 (제주 43사건 전시관)

 

4.3 평화공원 기념관

제주시 명림로 430 (봉개동 237-2)

 http://jejupark43.1941.co.kr/

☎ 064-710-8461

이용시간 : 9시~18시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쉼)

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제주 4.3 사건

난 잘 모른다...

몇해전 '지슬'이라는 영화를 보고서야..

제주가 내가 생각한 참 행복하기만 한 섬은 아니였구나 .. 느꼈을뿐..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4.3 사건을 잘 모른다..

부끄러운 일이기도 했지만

여지껏 그 어디에서도 4.3사건을 들어보지도, 배워보지도 그래서 알아보지도 못했었다.

세상은 제주의 이 슬픈 아픔인 4.3사건을 숨기려고만 했으니까..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입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우리나라 국민의 아픈 역사입니다.

 

제주여행 중에 4.3평화공원을 찾았다.

 

 

4.3평화공원은

역사 이래로 영웅만을 기념하던 인류는 20세기에 이르러서야 민초들의 역사를 기념하기 시작했다.

제주 4.3평화공원은 4.3사건으로 인한 제주도 민간인 학살과 처절한 삶을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평화 인권기념공원이다.

 

제주 4.3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제주4.3사건에 대한 공동체적 보상의 하나로 이루어졌으며,

4.3특별법 공포(2000), 공원부지 매입, 조성기본계획 연구 용역, 현상공모, 건축공사, 전시물 제작 및 설치 등이 이어여

2008년 3월 28일 개관하게 되었다.

 

 

4.3평화기념관 안내도

1관에서 6관까지 이어지는 전시실이다.

 

역사의 동굴..

기념 전시관 입구다.

 

1관 프롤로그

동굴 모습을 재현했다.

 

제주에 산재한 천연동굴들은 주민들에게 천혜의 피신처였다.

 

4.3 백비 (비문 없는 비석)

4.3사건은 아직도 정명되지 못한 역사이기 때문에

진정한 해결이 이루어지는 날, 비로소 비문이 새겨질 것이며, 누워있는 비석도 세워질 것이다.

 

제 2관 해방과 좌절

 

전쟁 - 해방 - 자치 - 미군정 - 3.1발포사건 - 탄압

미명 (작가 : 정용성)

1945년 8월 15일 사람들은 급조한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몰려나왔다.

 

 

 

제 3관 무장봉기와 분단 거부

1948년 4월3일 새벽에 일어난 무장봉기의 발생과정과 배경을 보여준다

 

 

 

제주도민의 5.10(단선반대 산행) (작가 : 강요배)

5.10 당시 산에 오른 제주도민의 모습을 담은 파노라마식 대형 벽화

 

 

한라산의 평화 (작가 : 김창겸)

오름의 상징인 물

 

제4관 초토화와 학살

초토화 작전과 민간인 대량학살

그 이후 한국 전쟁기관 형무소 재소자 학살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아팠다.

 

 

7년 7개월동안 이어졌던 대 학살극

 

 

특별전시관 다랑쉬

 

 

1948년 11명의 민간인이 토벌대에 의해 질식사한 동굴현장을 발굴 당시 그대로 재현한곳..

차마 사진을 찍지 못하겠다.

 

제5관 후유증과 진상규명 운동

불구와 정착 그리고 후유증, 진상규명운동으로 나누어

4.3의 상처와 아픔, 그 회복과정을 보여준다.

진상규명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는 오랜 기간 도민의 투쟁에 의해 2000년 1월

4.3특별법 이 제정됨으로써 그 결실을 맺었다.

 

 

제6관 에필로그

제주 사람들은 4.3의 역사적 상처를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풀어가고 있다.

4.3 희생자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이 공간은 희생자를 기리는 한편

어두운 터널에서 다시 광명천지로 빠져나오는 재생의 공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