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세례명] 베로니카 축일 7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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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인 세례명 축일

[천주교 세례명] 베로니카 축일 7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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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베로니카

St. Veronica
Santa Veronica Pia donna
 

성인 성녀 베로니카 (Veronica)
축일 7월 12일 활동년도 +1세기경
신분 신약인물,부인 지역 예루살렘(Jerusalem)
같은 이름

베로니까

전승에 의하면 성녀 베로니카는 예수께서 골고타(해골산)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예수님의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피땀을 닦아 준 예루살렘의 어느 부인이다.

그녀는 자신의 옷으로 성면을 씻었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거기에 주님의 모습이 박혀있었다고 한다.

 

St Veronica with the Sudary-GRECO,El. c.1579.Oil on canvas,79x70cm.Santa Cruz Museum,Toledo

이때부터 그 여인은 베로니카로 알려졌는데, 라틴어 '베로니카'는 '베라'(vera ; 참, 진실한)와

 '이콘'(icon ; 형상, 성화상)의 합성어로 성녀의 이름 자체로 그리스도의 '진실한 형상', '진실한 성화상', '참 모습'이란 뜻이 된다.

이 사건 이후 성녀의 운명은 여러 가지로 서로 다른 전설로 전해온다.

그 한 가지 전설에 의하면 그 후 성녀 베로니카는 로마(Roma)로 가서 자신의 이 유품으로 티베리오 황제를 치유했으며,

임종 때에는 이 유물을 교황 클레멘스(Clemens)에게 드리라고 유언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전승에 의하면 성녀는 루카 복음 19장 1-10절에 언급된 세리 자캐오의 부인으로 남편과 함께 프랑스로 건너가서

남부 프랑스인들의 개종을 위하여 헌신하였다고도 한다.

또 '빌라도의 술책'이란 책에는 그녀가 마태오 복음 9장 20-22절에 언급된 여인으로,

12년 동안이나 하혈병을 앓다가 예수님의 옷깃을 만짐으로써 치유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것이 진실인지 자세히 규명할만한 자료는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