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아씨시 성루피노 대성당 (San Rufino di Assi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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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여행/ITALY 2014

[이탈리아 여행] 아씨시 성루피노 대성당 (San Rufino di Assisi)

 

성 루피노 대성

Cattedrale di San Rufino di Assisi

http://www.assisimuseodiocesano.com/

www.chiesainumbria.it/diocesi/assisi

 

 

 

 

 

 

산 루피노 (성 루피노) 성당은

아씨시를 대표하는 두오모 (대성당)이다.

 

우리는 신전에서 나와 이정표를 따라 낮은 언덕 골몰길을 오른다.

 

 

마을 전체가 장난감(?)같은느낌이다.

 

 

 

아시시에는 수많은 성당들이 있다

이탈리아라는 나라 자체가 천주교 국가라 성당이 많긴 하지만

이곳 아시시는 프란치스코 성인이 태어난곳이라

더더욱이 많은 성당들이 즐비하고 있다.

 

아시시하면 성프란치스코 성당이라고들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곳 성 루피노 성당이 마을의 대표(?) 대 성당이다.

성 프란치스코와 성녀 키아라(클라라)가 이곳 성 루피노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하니..

그 역사가 더 깊은곳이다.

 

 

루피노라는 이름은 아시시의 첫번째 주교인 '성 루피노 주교'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아시시 마을의 수호성인이기도 한 성 루피노(Rufinus) 이다.

 

성 루피누스(또는 루피노)는 이탈리아 아시시의 초대주교이자 순교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아시시를 그리스도교로 개종시켜 아시시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지만

순교시기나 축일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를 3세기 코스타노(Costano)의 순교자로 말하기도 하는데,

실제 1038년 그에게 봉헌된 성당이 코스타노에 세워졌다.

그리고 오스티아(Ostia)의 성 베드로 다미아누스(Petrus Damianus, 2월 21일)에 의하면

8세기에 그의 유해가 아시시로 이장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그는 로마 순교록에 마르소룸(Marsorum)의 주교로서

8월 11일에 기록된 성 루피누스와 같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두오모는 11세기의 낡은 성당위에 1228년에 새롭게 지었다고 한다.

성당의 정면은 아름답고 우아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움브리아주에서도 최고의 걸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중앙과 좌우에 각각의 문과 장미창을 갖추고 있고

부조도 장미창 주위를 둘러싸 복음 전도사의 네개의 상이 소박하면서도 우아하다.

정면의 왼쪽에는 종루가 남아 있지만 이것은 예전에 성당이 있을때 부터 있던것으로

지금의 성당보다 100년전에 만들어진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색이 조금 달라 보였다.

아시시 특유의 흰색과 핑크색의 돌이 참 아름답다.

사뭇 성 프란치스코 성당과 비슷한 느낌이다.

 

 

성전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성녀 키아라 (클라라) 상이다.

그녀의 상징은 백합과 안고 있는 등불이다.

 

(그녀의 이름을 딴 성 키아라 (클라라)성당은 이곳 성 루피노성당을 나와서 바로  갈것이다.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그때로 무리고...)

 

 

 

 

 

성전바닥에 유리판이 깔려있고

그속에 예전의 성당 바닥의 모습을 볼수있게 되어있었다.

첨에 들어갔을땐 살짝 놀랬다 무서워서 ㅋ


<고해소>

 

 

 

 

<성 루피노대성당 중앙제대>

 

<피에타상>

 

나무로 만들어진 피에타상이 참 특이했다.

 

 

 

 

 

 

 

 

자율판매대위에 놓여있는 성 루피노 성인 책갈피

 

성당의 지하에는 박물관이 있다.

유료이긴 하나 몇몇곳은 무료다

 

 

 

방명록에 마태오랑 유리안나 우리 이름도 남기고..^^

 

이 전시실은 지금은 돌아가신

교황요한 바오로 2세 (Pope John Paul II) 관이였다

한 10년전쯤에 돌아가신 기억이 난다.

 

 

그의 초상화들이 양쪽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성 루피노 주교좌성당을 나와 우리는

아시시에서 가장 전망이 좋다는 로카 마조레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