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행] 518 민주화운동, 5.18 민주묘지, 추모탑, 추모관,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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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전라

[광주여행] 518 민주화운동, 5.18 민주묘지, 추모탑, 추모관, 기념관

국립 5.18 민주묘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광주시 북구 민주로 200 (운정동 산 35번지)
☎ 062-268-0518
http://518.mpva.go.kr
연중무휴 / 무료 주차
06:00~18:00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이며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된 후 권력누수의 기간에 불법적으로 집권을 획책하는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여 일어난 시민봉기다.

그 잊혀질수 없는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국립 518민주묘지로 향한다.

 

518 민주묘지 입구 민주의 문

 

여기 국립 5.18 민주 묘지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되신 분들과
당시 부상을 당하였다가 구금되어 고문과 옥고를 치른 후 사망하신분들이 안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1994년 부터 시작한 5.18 묘지 성역화사업이 3년만에 완공되어 (1994~1997),
손수레나 청소차에 실려와 5.18 구묘지 (광주시립묘지 3묘역)에 묻여햐 했던 분들을 이곳에 모셔와 안장하였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설치 운영하여 온 5.18묘지가 5.18민주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02년 7월 27일 '국립묘지'로 승격됨에 따라 국가에서 관장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국립 5.18민주묘지는 다시는 불의와 독재가 이 땅에 발 붙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자잉 되어 우리민족과 세계인의 가슴속에 영원한 민주성지로 기억될 것입니다.


5.18민주묘지에 견학온 아이들..


518 민주묘지 참배코스

민주의 문 - 민주광장 - 참배광장 - 민중항쟁추모탑 (참배의식) - 묘역 - 유영봉안소 (분양)

- 역사의 문 (어린이 체험학습장) - 역사공간 (야외전시장) - 구묘지 - 역사공간 - 5.18추모관 - 민주광장 - 민주의 문


민주의 문을 들어서니 민주광장이 나온다.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나지만 .. 나도 모르게 저절로 숙연해진다.


추념문

 


추념문을 지나면 마주하는


추모탑

 

높이 40m의 추모탑은 두개의 대칭되는 사각기둥 모습으로 골격은 우리나라 전통석조물인
당간지주 형태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형상화 한 모습인데
5·18정신이 삼라만상과 우주를 꿰뚫어 범우주적 존재로 승화하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고 한다.

 


추모탑 앞에 참배광장에 마련된 향로에 향을 피우고 참배를 올렸다.

 

추모탑을 기준으로 양쪽에 청동상이 있다.

왼쪽에는 '대동세상군상', 오른쪽에는 '무장항쟁군상'

이 작품은 1996년 오월조각패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지 않고도
제작의도를 헤아릴 수 있을 만큼 사실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왼쪽 '대동세상군상'은 슬품을 딛고 승리를 노래하며 질서와 치안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1980년 5월 당시의 '대동세상'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고

 

오른쪽 '무장항쟁군상'은 불의에 저항해 총을 들고 항쟁하던 시민군을 형상화하였다.

 


추모탑을 지나 묘역으로 향한다.


푸른 잔디위로 스며들어있는 아픔과 슬픔들..


묘비에는 이름과 사진이 함께 놓여 있었다.


묘비 뒷면에는 희생자 가족들의 마음이 새겨져 있었다. ..


눈시울을 적시고 만다.


유영봉안소
영령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장소


실종되거나 행방불명이 되어 찾지 못한 시신들..
그 영령들을 위해 호국 관련 국립묘지에서 위패 봉안소를
민주 관련 국립묘지에서는 유영봉안소를 두고 있지만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묘역에 안장되어 계신 모든 유공자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역사의 문으로 향한다.
이곳에는 어린이 체험 학습장이 있어서 그냥 지나쳤다.

 


역사의 문을 지나 구 묘역으로 향한다.

 

 


구. 묘역으로 향하는 길


5.18 구묘지

이곳은 1980년 5.18광주 민주항쟁 당시 산화하신 분들이 묻혔던 곳으로 '망월동묘지'라 불렸던 곳입니다.
가족들이나 친지들은 항쟁의 와중에서 공포와 분노를 떨며 처참하게 훼손된 주검을 손수레에 싣고 와서 묻었고,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5월 27일 도청 함락때 희생된 분들은 청소차에 실어다 묻었습니다.
그 뒤 여기가 민주의 성지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자 군사반란집단은 묘를 파내게 하는등 묘지 자체를 없애려고 하여
영령들은 죽어서까지 수모를 당했습니다. 1994년부터 묘지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여1997년 5.18묘지가 완성되자 영령들은
치욕의 17년을 뒤로하고 새묘역으로 이장되어 비로소 편ㄴ안히 눈을 감게 되었습니다.
이 묘역은 당시의 참상을 처절하게 안고 있는 곳인데다 그동안 국내외 참배객들이 수없이 다녀간 곳으므로
겉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기로 하였습니다.

꽤 오랜시간 먹먹하게 그 묘들을 바라보다 내려왔다.


야외전시관을 지나

 


5.18 추모관으로 향한다.


때마침 5.18 민주화 운동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오월상회
80년 당시의 시대상을 느낄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듯한 잡화가게

 

 


역사의 창

경고문
화가 치민다.

 


노태우, 전두환
조작과 왜곡, 진실의 은패
아직도 그들이 얼굴을 들고 살수 있는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인거 같다.

 


마음이 참 찢어지는 사진이다.

 


5.18 민주화 운동..
글로만 보던 역사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가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