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여행/ITALY 2014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미켈란젤로 광장 (피렌체를 한눈에 볼수있는 언덕 전망)

@유리안나 2016. 5. 10. 14:35

 

 

미켈란젤로 광장

Piazelle Michelangelo

Piazzale Michelangelo, 50125 Firenze

 

 

 

해가 더 지기전에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향한다.

피렌체의 모습이 다 내려다 보이는곳이라기에

미켈란젤로 언덕인줄 알았는데 정식 명칭은

"미켈란젤로 광장"이란다.

 

 

미켈란젤로 광장은 오늘 하루종일 다녔던 피렌체의 성당들에서 아르노강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피렌체 도심의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전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광장으로 향한다.

실제로도 피렌체의 기념사진이나 엽서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다.

특히나 야경이 멋진곳.

 

 

다리를 건넌다. 

 

 

 

아르노강이 저녁 빛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강을 건너온 마을은 한적이다. 

겨우 다리하나만 건너왔을뿐인데

정말 다르다.

두오모성당근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면

이 마을은 한적하니 맘까지 편해지는 기분이다.

 

 

 

 

 

재미있는 표지판도 많고 ..

 

 

 

음주보행ㅋ 

이런 표지판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가게에 들렸다.

 

 

 

내부를 찍지말라고 되어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디어 상품(?)이라 찍을수가 없었다.

정말 놀라운 아이디어들이 가득했다..

 

 

다시금 광장으로 향한다.

왠일인지 하늘위로 신달이 걸려있었다. 

무슨뜻에서 그랬을까..

 

 

광장으로 가기위해 언덕을 오른다. 

계단이 조금 있을뿐 그리 가파르진 않았다.

 

 

광장에 도착하니 가장 가운데 다비드상이 보인다. 

슈렉같다...  ^^;;

미켈란젤로의 걸작 다비드상을  청동으로 만든 모조품이다.

미켈란젤로 탄생 400주년을 기념해서 세워진 상이라고 한다.

 

피렌체에는 다비드상이 총 3개있다고 한다.

진품 다비드상은 아카데미아 갤러리에

모조품 두개중 하나는 시청사앞에 또 하나 이곳 미켈란젤로 광장에..

 

 

 

 

이야~~ 입이 쩍 벌어진다. 

한눈에 담겨진 피렌체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미켈란젤로 광장은 그 자체만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다른 피렌체의 유명한 곳들처럼 웅장한 건축물이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곳은 아니고

그냥 이렇게 저 아래의 피렌체의 모습을 한눈에 담기위해서들 오르는 것이다.

 

왼쪽에 아르노강위에로 베키오 다리가 보인다.

광장으로 오기위해 건너올때는 다른 다리로 건넜지만

갈때는 저 다리로 건너기로 했다.

 

 

 

 

 

 

왼쪽에 높이 솟은 베키오 궁전

오른쪽에 두오모(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맨 오른쪽이 방금 보고왔던

산타 크로체 성당 이다.

멀이서 보니 정말 크긴 컸었구나

 

 

 

광장에 있는 사람들은 피렌체의 모습을 감상하거나

 

 

 

사진에 담거나

 

 

눈속에 담는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모두 배경이 된다.

 

 

미켈란젤로 광장은

1869년 건축가 주세페 포지 (Giuseppe Poggi)가 아르노강 남동쪽 언덕 재개발을 위해서 설계한것으로

기존에 피렌체를 둘러싸고 있던 성벽의 일부를 철거하고

도시의 전경을 볼수있는 테라스 형태의 광장을 설계했다고 한다.

 

 

광장 바로 아래 레스토랑

맛은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뷰 하나만큼은 피렌체에서 가장 좋지 않을까.

 

 

 

점점 해가 저물어간다.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보는 야경이 아주 멋지다고 하는데..

여기서 계속 기다릴까 하다

저녁을 먹고 다시 오르기로 맘먹었다.

 

 

 

우리도 빼놓을수 없지..인증샷^^

 

 

광장 한쪽에선 인디공연중이다. 

 

 

제이슨 므라즈 노래를 부른다. 

 

 

 

 

한참 노래에 젖어있다.

광장 뒷쪽 언덕에 성당이 보여서 발껄음을 옮겨본다.

피렌체가 더 한눈에 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