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 San Marco Piazza (성 마르코 대성당)
성 마르코 광장
San Marco Piazza (산 마르코 광장)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아까운 저녁 식사를 끝내고
우리는 성 마르코 성당으로 향한다.
누군가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ㅋ
성 마르코성당이 이곳 베네치아의 중심지인듯
온통 골목의 벽은 이정표 낙서로 가득했다.
성당으로 가는 길
골목골목에 저녁노을이 드리워져 더욱 평온해 보인다.
성 마르코 성당 앞인 이곳이 바로 성 마르코 광장
성당을 중심으로 'ㄷ'자로 둘러싸고 있어 거대한 홀에 들어와있는 느낌이다.
역시나 나폴레옹이 이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 이라 불렀다고 한다.
(베네치아 공화국을 멸망시킨건 나폴레옹이라는 사실 ㅋ)
베네치아 사람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광장이자
모든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곳이며 세계 문화 유산이기도 한 성마르코 광장
그리고 베네치아의 축제는 전역에서 열리기도 하지만
바로 이곳 산마르코 광장에서 시작을 알리곤 한다.
이렇듯 베네치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인셈이다.
성 마르코광장의 명물이라고 하는
카페 플로리안
300년이 넘은 카페라고 한다....뜨아 300년
늘 라이브 연주가 열린다고 한다.
여긴 또 무슨 공연중일까 하고 다가가보니..
다음주에 결혼한다는 친구의 처녀파티 중이였다. ^^
성 마르코 대성당
이름 그대로 성 마르코 성인의 유해가 모셔진 성당이다.
원래 이곳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은 테오도로 였다고 한다. (지금은 성 마르코이지만)
이 성 마르코성당 근처에 테오도로 성당이 9세기 초에 있었는데
이슬람 세력의 박해를 피해서 이집트 알렉사드리아에 매장되어있던 성 마르코 유해를 828년에 옮겨지게되면서
테오도로 대신에 성 마르코를 베네치아의 새로운 수호 성인으로 선언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성 마르코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새로운 성당을 짓기로 결정을 하게되었는데
산 마르코 대성당은 832년에 건설이 마무리되었으나 976년에 일어난 폭동으로 소실되고 978년에 재건된 후,
1063~1094년에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완성될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성 마르코 대성당
상단은 공사 중이였다.
<성 마르코 대성당으로 옮겨지는 성 마르코의 유해>
<움직이지 않는 성 마르코의 유해>
성 마르코 성당의 입장은 꽤 까다롭다.
복장 검사는 다른 성당이 그렇듯 반바지, 짧은 치마, 민소매, 슬리퍼는 당연히 안되고
백팩이나 케리어, 큰 숄더백도 입자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성당의 이 사자상 왼쪽 골록에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산 바소 (San Basso)성당에
짐을 맡긴후 줄을 서서 들어갈수 있다고 한다.
1시간동안 가방을 보관해 주는데 요금은 무료다.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었고
내일 아침 성령강림대축일 미사도 드릴겸 내일 오기로 맘먹고 다시 숙소로 향한다.
우와 닭둘기다.
비둘기가 어마어마하다
사람들의 과자는 맘만 먹으면 자기꺼라고 구구 거리고 있다.
광장에서 할일없는 사람처럼 노을놀이하며 돌아다니다 더 해가 지기전에 숙소로 향한다.
숙소로 돌아가는길은 다시 기차를 타야한다.
가장 후회하는 일중에 하나다
호텔이 비싸도, 더러워도 꼭 담에는 베네치아 본섬에다 방을 구해야겠다.
산타루치아 역으로 향하는 길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질까..
되돌아 가는길에 시장구경도 잊지 않고..
우리는 다시 기차에오른다.
아차차~!!!
당연히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에서 메스트레 역까지 한코스 차이라고 생각하고 내렸는데
이곳은 porto marghera
대체 여긴 어딘가.. 했더니
열차마다 조금 다른데 메스트레 역 전에 있는 역이라고 한다.
완전 바보바보...ㅠ
우리는 다시 역에서 다음 열차의 출발 게이틑 보고 자리를 옮겼다.
열차를 타고 우리는 호텔로 향한다.
도착하자마자 발 뻗고 실컷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