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기장 장어삼형제 (기장장어구이, 기장곰장어) 장어의 종류
본문 바로가기

먹자/밥먹고

[부산여행] 기장 장어삼형제 (기장장어구이, 기장곰장어) 장어의 종류

 

장어 삼형

부산시 기장군 기장해안로 571 (기장읍 대변리 447-1)

☎ 051-723-0092

주차 : 가게근처 노상

 

 

따뜻한 봄날..

시부모님 모시고 기장 나들이..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파란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용궁사를 갈까 하다가

나도 임신한 몸으로 계단을 오르기도 힘들뿐더러

부모님도 .. 무릎에 무리가 가실까 싶기도 하고 해서 근처 기장 드림성당에서 바람을 쐰다.

 

 

저녁쯤 찾은 곳은 장어 삼형제

지인의 소개로 오늘 저녁은 이곳에서 장어구이를 먹을 생각이다.

 

 

주차는 주인 아저씨의 안내로 가게앞에 하고

1층 입구에 들어선다.

 

 

1층은 장어직판장(회센타)였다.

 

 

 

가게 이름이 장어삼형제라서

장어만 판매하는줄 알았는데 수족관에 광어 우럭 돔도 보인다.

 

 

수족관에서 열심히 헤엄중인 장어들..

 

장어의 종류가 다양하다.

뱀장어, 붕장어, 갯장어, 먹장어

뱀장어는 민물장어로 보통 엑기스를 내서 먹는 장어다.

붕장어는 일명 '아나고'라고 불리는 회로도 구이로도 먹는 장어

갯장어는 바다장어를 말하는데 일명 '하모'라고 불리는 장어인데

            장어중에서는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참장어로 구워도 먹고 회로도 먹는다.

먹장어는 일명 '꼼장어' 구이로 자갈치 시장에서 유명한 빨간 양념을 해서 연탄불에 구워먹는것..

 

 

 

2층 식당으로 오른다.

"기장 공수 마을에 있는 원조 짚불곰장어 기장외가집이 장어 삼형제의 본가입니다. "

 

기장 외가집은 이미 방송 최다방영한곳이고 유명한 곳이다.

1991년부터 짚불 곰장어를 상품화 해서 지금은 그 주변이 온통 짚불곰장어 집성촌이 되었을 정도니..

 

 

장어삼형제는 짚불로 장어를 굽는곳도 아닌데 왜 본가 라고 했을까..

 

 

온통 방송출연한 모습이지만

이 가게가 아니라 본가라는 원조짚불곰장어 외가집.. 방송 분들..

 

 

 

혹시나 이 가겐가 하고 봤지만 없는 것 같다.

 

 

 

 

장어 삼형제의 메뉴는 이러하다.

우리는 바다장어구이와 물회를 주문했다.

 

 

오늘의 시세는 이러하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전망이 끝내준다.

기장 시장이 한눈에..

 

 

처음 음식은 그냥 내오지만

다음은 셀프 코너를 이용할수 있다.

 

 

장어의 효능이야 뭐.. 워낙 유명하니..

장어 삼형제라는 가게 이름이 나는 주인이 삼형제가 하시나 보다 했는데 ㅋ

 뱀장어, 붕장어, 곰장어 이렇게 삼형제를 말하는 거 였구나..

 

밑반찬이 나온다.

 

 

 

 

 

 

 

 

 

 

 

 

 

 

먼저 나온 물회

 

 

위에 가지런히 올려진 전복회...

 

 

회위에 뿌려넣는 물회 양념소스

 

 

사르르 맵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넣었는데

맵지도 않고 달콤하다.

 

 

슥슥슥

 

 

물회 한그릇 ...^^

시원하게 하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말아서 후루룩

 

 

숯이 들어오고..

 

 

불판이 올라오고..

 

 

이제 지글지글 장어를 굽는다.

장어는 껍질부분으로 먼저 올려서 굽는다.

그래야 오그라 드는 현상을 막을 수있다.

 

 

붕장어는 꼼꼼하게 잘 구워서 먹어야 한다.

우리나라만 회로 먹지 일본에는 아예 날것으로 안먹는데

피를 제대로 씻지 않은 채 낙것으로 붕어를 먹으면 구역질이나 중독증상이 발행하고

눈이나 피부에 묻으면 염증이 생긴다고 들었던 기억이..

 

그래서 나는 장어를 먹을때 꼼꼼하게 구어서 먹는다. ㅋ

 

 

장어가 안움직인다..

다른곳은 싱싱하게 움직였는데..

 

 

꼬리도 약간...

아파 보이고 ..

 

 

더욱 매우 아주 꼼꼼하게 익혀서 먹어야 겠다.

 

 

 

 

노릿노릿 구수한 향을 내기 시작한다.

 

 

 

나는 장어를 양파랑 먹는데 양파가 없는게 살짝 아쉬웠다.

 

다 먹고 시킨 차돌된장..

먹다가 먹다가 혹시나  차돌이 나오려나 계속 먹었는데

차돌이 없다..

 

"저기 혹시 차돌 된장찌갠데 차돌이 없어요"

"아 차돌로 육수를 우려낸겁니다"

"아...네 ^^;;"

이럴 수도 있구나.. 내가 이상한건가...

 

 

 

 

장어 잡을때 지켜봐야 할지도..

 

오랜만에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