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남포동술집] 징기스 (북해도식 양고기 화로구이 전문점) 양고기엔 칭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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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밥먹고

[부산맛집/ 남포동술집] 징기스 (북해도식 양고기 화로구이 전문점) 양고기엔 칭타오

북해도식 양고기 전문점 징기스 남포점

부산시 중구 광복로 7-1

☎ 051-246-3166

주차장 없음

영업시간 17:00 ~ 02:00

 

 

만삭인 몸을 이끌고 향한곳은 징기스 남포점

북해도식 양고기 화로구이 전문점이다.

 

몇해전 북해도에 갔을때 삿포로 맥주공장에서 먹었던 양고기 징기스칸

http://simjuliana.tistory.com/749 그 맛을 너무 그리워 하고 있었는데..

몇일전에 최고의 사랑에서 오봉커플이 양고기집에서 고기를 먹길래 검색해서 찾아보니 징기스..

가까운 남포동에 생겼다기에 신랑이랑 찾았다.

 

 

평일 오후 7시

가게안을 사람들과 꽉 차 있었고

가게 앞도 줄을 서 사람들이 앉아있다.

징기스가 생긴지 겨우 2달 정도 됐다고 하는데..  벌써 입소문이..

우리는 예약을 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른시간에도 북적이는 사람들..

 

 

우리는 홀 가운데 자리로 자리를 잡았다.

 

 

 

북해도식 양고기 전문점 징기스의 메뉴는 이러하다.

양갈비, 양고기, 늑간살...

다양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 그냥 징기스칸 모듬 400g으로 주문했다.

 

 

밝은색 옷을 입고가서 살짝 걱정했는데 앞치마를 챙겨주셨다.

 

 

일회용 앞치마

 

 

불판이 나오고.. 이내 음식들이 나온다.

불판이 특이하다.

 

 

징기스칸 양고기 요리는 19세기 초 일본 북해도 지방에서 시작되어

새로운 양고기 문화로 정착되었다.

마치 몽골병사의 투구모양과 흡사한 주물불판은 징기스칸 양고기 요리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열전도율이 뛰어나 양고기를 적절하게 그릴링 할 수 있으며

불판의 불록한 가운데서 양고기를 굽고 흘러나오는 육즙이 불관 주위 야채에 스며들어

뛰어난 맛과 풍미를 가지게 됩니다.

 

 

불판 아래 숯은 비장탄

일본에서 숯중에 숯이라고 하는 비장탄은

참나무와 졸가지 묘목견으로 일본의 난대 지방과 중국의 해안선 바위 틈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라며

특히 왕성한 생명력을 가진 활엽수라고 한다.

 

 

녹차 소금, 올리브, 그리고 타르타르 크림소스

 

 

고추

 

 

땅콩

 

 

또띠아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불판위에서 함께 구워질 채소

 

 

드뎌 나왔다. 양고기 모듬

 

 

 

먼저 숯불에 뜨겁게 달궈진 (200c) 불판위에 고기의 지방을 올려 불판 표면을 코팅하고

마늘, 대파, 양파, 마늘쫑, 방울토마토를 불판 아래쪽에 넣었다.

그리고

 

 

불판 중앙에 놓여진 양고기

 

 

두덩어리를 올린다.

 

 

고기 표면이 노릇하게 구워지고 육즙을 머금은채 뒤집어 지고

길쭉하게 잘라주셨다.

 

 

 

그리고 먹기 좋게 한입크기로 다시 자른다.

훈남 알바생이 고기도 참 잘 굽는다. ㅋ

 

 

 

 

하나하나 뒤집어 가며 익어가는 양고기의 비주얼에 침이 쓰읍~

 

 

괜히 고기는 덜익어서

옆에 채소만 뒤적뒤적 ㅋ

 

 

 

 

양고기엔 칭따오..

임신중이라 우리는 콜라로 대신한다.

 

 

옆테이블에 고기도 노릿노릿 잘익어가고 있구나 ㅋ

 

 

비주얼에 엄지 척 !!

 

 

 

고기 한점을 먼저 주시면서

녹차 소금에만 먹어보라고 하셨다.

역시...^^

비린내 하나도 안나고 정말 맛있다. 우와~~

 

 

 

두번째는 간장소스에

 

 

세번째는 또띠아에 타르타르 소스를 찍어서 양채와 함께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다.

어쩜 좋아...~~~

 

 

그리고 신랑이 좋아하는 명란젓

구워먹음 또 어떤맛일까 해서 명란젓 구이를 주문했다.

 

 

불판위에 버터를 올리고

 

 

그위에 명란젓을 굽는다.

 

 

 

양고기 한점과 명란젓을 김에 싸먹으라고 하셨다. ..

맛은.. 좀 짜다.

명란젓이 내입에는 너무 짜다.

조미김까지 싸서 먹기는 무리다..

명란젓은 신랑이 다 먹는걸로 ㅋ

 

 

그리고 모듬에서 남아있던 늑간살

뼈사이에 있는 살로 쫄깃쫄깃해서 술안주로 많이 나간다고 하셨다.

우리는 콜라랑 ㅋ

 

 

다 익은 고기들 위로 돌판(?)이 올려진다.

 

 

그위에 고기를 타지 않게 올려주셨다.

음.. 이집 맘에 든다...

신랑이 배가 고프다고 해서 된장에 밥도 주문

 

 

처음에 먹었던 갈비대를 가져가시더니 이렇게 된장에 함께 넣어주셨다. ㅋ

나는 벌써 배가 불러서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는데

밥까지 클리어 해버린 신랑

 

 

양고기라고 하면 그 왠지 퀘퀘한 냄새가 먼저 떠오르는데

12개월 미만의 어린양을 사용해서 냄새가 없고 육질이 연했던거구나..

양고기의 효능은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어쨌든 정말 맛있게 먹고 나선다.

이집 앞으로 대박 날듯.

 

 

 

여전히 가게 앞으로 줄을 선 사람들..

이미 대박 난 집이구만..

 

 

남포동 족발골목에 있는 양고기 화로구이 전문점 징기스 남포

정말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