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 달맞이 고갯길 시원한 대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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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밥먹고

[부산맛집]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 달맞이 고갯길 시원한 대구탕

 

카메라 없이 한 방문이라 iPhone X로 촬영했습니다.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

부산시해운대구 달맞이길 104번길 46 (중동 990-3)

☎ 051-731-5020

영업시간 08:00 ~ 21:00

단일 메뉴 : 대구탕 11,000원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벚꽃이 한창이다.

이쪽으로 이사하고 벚꽃은 오며가며 실컷 본거 같다.

사하구에 살때도 봄이 더 멋진 삼락공원이며 대저 생태공원이 옆이었는데도 사실 못 가봤다.

32개월 아들내미 어린이집 보내고 나니 

이제야 사계절이, 세상이 돌아가는 게(?) 보인다.

 

 

 

평일,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점심시간..

송정해수욕장에서 달맞이 벚꽃길을 돌아 내려가는 길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 해운대 본점이 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넓은 주차장으로 주차요원 아저씨가 안내해주신다.

 

사실 해운대에서 대구탕 집 원조는 '속 시원한 대구탕 집'이다.

이곳과는 다른 곳이다.

이곳 '기와집 대구탕'은 이후에 생긴 곳인데도 꽤나 유명하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 해운대 본점

 

이 가게는 단일 메뉴다.

대구탕

가격은 11,000원

 

 

입구에 있는 사랑채, 화장실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 여기저기 분점을 내셨네

예전에는 없었는데.. 역시 홍보의 힘이란..

 

 

요기서 잠시 대기

대기하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수많은 연예인들의 싸인들..

빅뱅 태양..

 

벽에 한 싸인이라 세월만큼이라 이제는 흐릿해지고 있는 것도 보이고

 

최민수 님 싸인.. 카리스마..

 

별채 안에도 벽면에 온통 연예인들의 싸인이다.

 

 

우리는 안채로 자리를 잡았다.

 

창 밖으로 해운대 바다가 보인다.

 

단일 메뉴라서 주문 같은 건 없다.

사람 인원수만 묻고는 바로 2분도 안돼서 차려진다.

스피드..^^

 

양푼이에 나오는 대구탕

 

 

 

야들야들 고기가 한가득이다.

 

그리고 이만한 무도 한 조각씩

 

구운 김

이게 또 이 가게의 별미

미역 줄거리

양념 두부

 

장아찌

김치

지리에는 요 식초를 살짝콤

 

 

그 외 추가로 필요한 양념장이나 고추냉이 등은 홀 구석 안쪽에 마련되어 있다.

 

어찌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국물까지 후루룩

대구 양이 엄청 많아서.. 국만 먹고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를 정도..

대구탕 2인분 22,000원

2

 

 

20년 전쯤 처음 해운대에서 대구탕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 기와집 대구탕은 아니고 '속 시원한 대구탕'

말 많고 탈 많은 지금도 공사 중인 갑툭튀 '엘시티' 자리에 있던 한국콘도 옆에 있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찾아보니 이곳 달맞이길 229에 있다고 한다.

다음에는 거기에 가봐야겠다.

 

사실 해운대 대구탕은 거기가 원조인데..

뭐든 홍 보라는 걸 이길 순 없나 보다.

이곳 또한 시원한 국물 맛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