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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노트/일상다반사

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 ’발암' 의혹 미국서 판매 중지키로

출처 : BBC뉴스

존슨앤존슨: ’발암' 의혹 받아온 베이비파우더 미국서 판매 중지키로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탈크 소재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존슨앤존슨은 제품 속 탈크 성분이 암 등 질병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수천 건의 법정 소송에 휘말려왔다.
2018년엔 그 중 한 소송에서 패소해 약 5조원의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평결을 받았다.
그러나 회사 측은 제품의 안정성을 계속해서 변호하고 있다.

더는 안 판다
존슨앤존슨 측은 미국 내 소비자 건강제품 매출의 0.5%를 차지하는 탈크 소재 파우더 판매를 몇달 안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소매점에 남아있는 재고는 회수하지 않고 판매한다.
이미 1만6000건이 넘는 소송의 중심에 서왔던 이 제품은 암을 유발하는 석면 성분으로 오염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존슨앤존슨 측은 발암 물질이 포함됐다는 우려로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자 판매 중지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사 측은 발암 물질 의혹과 관련해 "소비자들에게 자사를 고소하라는 변호사들로부터 지속적인 공격을 받았지만,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서만은 '확고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전 세계 전문가들이 수십년간 진행해온 독립적인 과학 연구는 자사 제품의 안정성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자사 소비자 제품에 대한 재평가의 일환으로 판매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 제품에서 석면이 미량 검출된 이후에도 회사는 자체 실험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존슨앤존슨 측은 2018년 미국 미주리주 배심원단이 여성 피해자 22명의 난소암 발생에 탈크 성분이 영향을 끼쳤다며 46억9000만 달러(약 5조원)를 지불하라는 평결에 항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