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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러 가야지

[뮤지컬]지킬앤 하이드 (부산시민회관) 윤영석, 신의정, 정명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부산 공연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

2012. 10. 12(금) ~ 21(일) 월요일 공연없음

 

 


지킬 앤 하이드 - 부산

장소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출연
윤영석, 양준모, 신의정, 선민, 정명은
기간
2012.10.12(금) ~ 2012.10.21(일)
가격
VIP석 130,000원, R석 110,000원, S석 70,000원, A석 50,000원

 

 

 

예매를 한지 10일

드뎌 오늘이다.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 부산공연을 보기위해 부산시민회관을 찾았다.

 

 

사실, 부산시민회관이라 망설였다.^^;;

제발 부산시민회관만은 아니길 바랬는데..

그래도 재작년에 봤던 "오페라 유령" 펜텀역을 맡으셨던 윤영석님이라는 생각에

그때의 감동을 한번 더 느껴볼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감을 안고 찾았다.

 

 

것두 거금을 들여서 말이다.  몇일 굶어야할지도 모른다.ㅠ

VIP 13만원이지만 그래도 커플 할인해서 두장 10%할인 받은게 어딘가?

커플은 아니지만 오늘만 위장 커플이다.^^

 

 

 

지킬/하이드역 윤영석  루시역 신의정  엠마역 정명은

윤영석님이야 오페라 유령의 펜텀 역으로 워낙 유명한 분이시고.

다른분들은 사실..^^;; 내가 그다지 문화인이 아닌지라..

 

 

우리 자리를 확인하고 C블럭 8열

예매를 조금 일찍하는건데.. 아쉽기만 하다.

 

 

사실, 지킬앤 하이드 하면

지금 이순간 ♪

하며 시작하는 노래 말곤 아는게 하나도 없다.^^;

스토리도 배역들도 아는게 하나도 없다.

 

그래도 뮤지컬을 보러 왔는데 내용을 알아야 되겠다 싶어 공연오기 전에 살짝 스토리를 훑어 보긴 했지만

읽는게 더 헷갈리더라..

 

 

그냥 사랑얘기가 아닌 아쉽게도 스릴러 이고

사람의 내면의 이중성을 가지고 얘기를 하려는 것이고

지킬과 하이드는 동일인물이라는 것 까지만 알고ㅋ 

혹시나해서 친구에게도 귀뜸해줬다. 

 

드뎌 공연이 시작되었다.

 

 

80분 공연후 20분의 휴식, 그리고 다시 60분의 공연...

 

초반엔 사실 스피커때문인지 대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집중하지 않음 잠이 올 지경이였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점점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되는 공연이였다.

역시 배우님들의 노래와 연기는 대단하다.

 

<커튼콜>

 

아~~~~~~~~~~~

아쉽다 정말 아쉽다 ㅠ

배우들 정말 연기 좋았고, 노래 잘하셨는데 부산 사람으로써 정말 부끄럽다.

첨부터 우려했던 상황이 ...

음향 정말 아니다. 이건 아니다.

 

학창시절 친했던 친구가 서울의 작은 극단에서 뮤지컬일을 한다.

그 친구의 말이 부산공연은 다들 망설인단다.

공연을 해도 사람들이 잘 찾지 않을 뿐더러 제대로 된 공연장이 없단다.

김해만 해도 큰 공연장이 많은데 비해 부산은 대도시인 반면에 열악하다는것이다.

야구장에만 사람들이 많을뿐이지.. 그게 꼭 나쁜것만은 아니지만..왠지 씁쓸하다.

 

 

오페라 유령을 대구계명 대학교 아트홀에서 봤다.

그때의 감동은 몇년이 지난 지금도 가슴에 가득한데...

오늘은 돈이 아.깝.다...

음향이 앞에서만 둥둥 뜬다.

옆에서도 뒤에서도 천장에서도 울리지 않는 평면적인 음향은 우리집 텔레비전 스피커보다 대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그래도 좌석이 VIP면 대사라도 제대로 들려야 하는거 아닌가?? 내욕심인가..

작은 소극장에서 보는 연극보다 감동이 덜했다면 내가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일까..

기대가 컸던 걸까...

전율이 하나도 없었다. 적어도 나는 말이다.

번개칠때 놀란것 외엔..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이어지고

 

 

역시나 우리의 하이드님도 화려한 인사중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생각이지만

부산 시민회관이 40년 가까이 되었다고 들었다.

내가 20년도 더 전에 엄마 아빠 손잡고 "영구와 땡칠이"를 이곳 부산시민회관에서 첨 봤으니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는 정말 동네에선 가장 크고 굉장한 곳이였는데.

 

얼마전 신문에서 시민회관 소극장 음향 리모델링을 했다고 읽었다.

이제 대극장도 제발요..

돈을 떠나서 정말 최고로 기억되는 작품을 놓친거 같아 맘이 쓰립니다.

그래도 부산의 자존심인데.. 지켜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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