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카페 루카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76-13
051-744-3570
해운대 카페 루카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보고싶은 성지처럼 여겨졌었던곳
사진평론가 진동선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카페 루카
예전에 아는 언니가 선생님의 사진수업을 이곳에서 받았다고 했을때 나도 꼭 한번 와보고싶었고
2년전 사진작가 마이클케냐 팬사인회때도 그렇고
그때마다 시간이 그리 쉽게 허락치 않았다.
가봐야지 들려봐야지 했었는데 그게 벌써 3년전의일이다.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오늘 드뎌 카페루카 문을 열고 들어서려 한다.
해운대 성당 후문 앞 4층짜리 건물
아하~ 예전에 고은사진 미술관에 가려고 해운대 성당에 주차하고서 봤던 카페였는데
이곳이 내가 그렇게도 와보고 싶어했던 카페였구나...
네비게이션의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라는 소리에 나는 그만 바닥을 치고만다.
루카 Luda
요즘 강동원님이 그렇게도 광고하고 있는 룩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이 아니다. ㅋ
루카의 뜻는 '빛남'이라는 뜻의 라틴어 'Luminance'에서 Lu와 네 벽면의 막힘을 뜻하는 ca 의 합성어라고 한다.
즉, 어둠의 방과 빛을 의미하는 Luca는 암상자 안에 빛이 들어와서 세상을 보여 주듯 세상의 어둠을 비추라는 관념적이고,
철학적인 의미의 단어란다.
빛과 어둠은 서로 안고 가야만 하는 숙명적 관계이기 때문에 루카는 굉장히 사진적인 단어라고도 할수있다고 한다.
카페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가게는 생각보다 작았다.
늘 블로거들의 사진으로만 봐오던 곳이라 살짝 속은 느낌..^^
한쪽 벽면엔 진동선선생님의 사진집들이 늘어서 있었다.
진선생님의 네이버블로그 이름이기도 한 영원한 거울
커피가 식어가고 있을때쯤
"사진을 좋아하시나봐요 사실은 지금 문을 닫을 시간이긴한데 지하에 사진전하고 있는데 보시겠어요"
"네~~~^^ 감사합니다."
지하는 사진전시관이기도 하고 선생님의 작업실이기도 하단다.
지하로 내려가는 내내 설레인다.
지금은 김현호 작가님의 사진이 전시중이였다.
누가 카페가 작다고 했던가 ㅋㅋ
1층만 보고서 갔다면 정말 실망했을터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카페의 모습이 맘에 쏙 든다.
그리고 2층은 사진 아카데미 공간이라고 한다.
수백권의 사진집들과 카메라 사진들이 가득한곳
이 아쉬움을 어찌할꼬
아무래도 날 밝은날 다시 찾아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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