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올 알바생 사건 본인입니다.
일방적으로 상황이 흘러가는 것 같아 저희 입장을 글로 적습니다.
23년 6월 23일 금요일
음식점에서 옆 테이블을 치우던 아르바이트생이
아주머니가 말씀하신 액체=술 기름 고춧가루 등등 더러운 오염물질이 섞인 액체가 가방에 많이 튀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괜찮으시냐 물었고 제가 가방을 보고 당황하며 식당에 있던 물티슈로 제가 가방을 닦아 냈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아르바이트생이 물티슈라도 드릴까요 했지만 더 이상 물티슈로 인한 마찰 그리고 가죽에 물이 닿는 상황이 이루어지면 안될 것 같아 거절하였고,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일단 연락처를 받고 내일 연락을 드리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아르바이트생에게 연락을 했고 2가지 방법을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첫 번째, 개인 합의
두 번째,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보험처리해 주실 거니 사장님께 연락해 보셔라
이 부분은 아르바이트생과 통화하며 말씀드렸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은 부모님이 연락드릴 거라 답이 왔고
3-4시간 뒤 부모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이때 남자친구가 연락을 했던 이유는 유쾌하지 않은 일로 상대방과 언쟁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에겐 의미 있고 소중한 가방인데 감정적으로 대할 것 같은 이유도 있었고요
당사자에게 직접 연락을 하고싶으셨다면 아드님은 당사자 연락처를 알고 있는데 왜 연락을 안하셨는지 의무운입니다.
피해사진 및 정품인증을 위한 자료를 요구하셔서 보내드렸습니다.
본인이 해외에 있으니 당장 처리는 어렵고 28일 입국하니 그때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시더군요
귀국 후, 가게 사장님이 상대방측에 ‘화재보험 외에 다른 보험은 들어놓은 것이 없어서 더이상 해줄것이 없다’ 라고 아들에게 전해들었다 하여 남자친구가 직접 통화해 보겠다 말씀드리고
사장님께 상황 설명 후 알아보시겠다는 사장님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최대한 아르바이트생 측에 피해가 가지 않는 방안을 생각했던 겁니다.
처음 700만 원 전액배상을 말씀드린건 맞습니다.
700만 원이라는 금액을 말씀드린 이유는 가방 금액이 그러하니 기준 금액을 이야기 한 것이고, 700만 원을 지금 바로 변상하라고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디올 매장에 문의해 본 결과 디올에선 가죽 클리닝 cs는 아예 접수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고,
그럼 사설 업체에 맡겨야 하냐 질문드리니 천연 가죽이다 보니 사설에 맡겨 화학약품이 닿는 걸 추천드리지 않고 가죽 색감, 질감 등이 달라질 것이라 답변 들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부분이 명시되어 있거나 서류로 인증 가능하냐 물었으나 명시되어 있지 않고,서류로 받는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제품 감가액 손해액 등 을 어찌 알고 정확한 금액을 요구할까요
700만 원을 다 받아내려 노력한 것도 강요하거나 협박한 적도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희가 사설 업체를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며 노력했어야 했나요
저희는 최소한의 배려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알아보고 물어보고 말씀드렸죠..
상대방 측은 어떠한 부정 혹은 합의점을 찾으려고 하는 느낌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처음 사건 발생 후 가게 사장님은 상황을 전혀 모르셨고 다음날에도 아르바이트생이 정확히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쪽에서 처음 전화를 드렸을 때 상황을 정확히 아셨다고 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화재보험에 관해 알아봐달라고만 이야기를 했고,
사장님은 금액도 모르고 상황도 몰랐던 데다가 화재보험에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고 별다른 말이 없기에 어머니랑 해결하려나 보다 생각하셨답니다.
정확한 사실은 저희가 전화로 말해서 알았고, 이 일이 인터넷에 올라온것도 저희쪽에서 전화를 걸어 말씀드려 아셨다고 했습니다.
그 후 일이 거의 마무리될 때쯤에야 처음으로 아르바이트생 부모님이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글을 올린 사실을 말씀하셨고
아들한테 듣기로는 ‘보험이 안된다는 식으로’ 라고 전해들었다 하여
사장님께서 자신은 상황도 모르고 금액도 몰라서 일단 알아보겠다고 한 거였고
사장님께서 글을 내려달라 부탁드렸지만 거부하셨다고 했습니다.
저희에겐 24일 토요일
업주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사장님과 상의 후 연락 주신다고 하였으나
아이를 통해 전해 들었을 뿐인 ‘화재보험 외에 다른 보험은 들어놓은 것이 없어서 더 이상 해줄 것이 없다’라고 말씀 주시고는
사실은 사장님과 상의를 하지 않았던 걸로 보이네오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하셨나요
아드님은 저희와 대화 몇 마디 하지 않았고
이 상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데 어떤 상처를 받으셨나요
제가 느끼기에는 정말 이 일에 관하여 아무 관심도 없어 보였는데
어머님이 연락을 받지 않아 아드님께 전화드려 어머님이 연락이 안된다며 물었고 글 작성한 부분을 알고 계시냐 물었는데 ‘글을요?’ 하며 자신이 이야기 해보겠다 하였는데 말이죠..
이 일이 이렇게 된 게 더욱이 아드님께 상처가 되진 않았는지 제가 더 염려되네오
보험을 통해서 할 수 있으니 보험처리를 말씀드렸고 보험회사가 바보도 아니고 정품 확인과 손해 정도 수선비용 모두 정해진 대로 정확히 알아서 해주겠지요
저희도 잘 모르는 부분이니 첨부터 가게 사장님 보험이 있을 테니 사장님께 문의해 보셔라 말씀드렸고요
상대방 쪽에선 어떤 식으로 처리를 하겠다는 말 혹은 이런 방향으로 배상을 하겠다 등 어떠한 의견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700만 원에 관한 말 한마디로 인해 이렇게 글을 작성하여 제가 이러한 상황에 놓여있는 게 당연한 수순인가요?
페이스북, 인스타, 뉴스 여기저기에 이 이야기가 떠돌고 글을 작성하는 지금 이 시간에도 여기저기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글 내려 달라 부탁드렸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답변이었습니다.
가게 사장님도 부탁드렸는데 거절하셨고요..
저희가 무리한 요구를 계속 말한 적도 아르바이트생에게 돈을 달라 지속적인 연락을 한 적도 없습니다.
아르바이트생분은 사건이 벌어지기 전 이미 그 식당을 관두기로 되어있었고 사건 당일이 마지막 근무 날이라고 들었습니다.
첫 월급을 받지 못한 채 나쁜 어른들에게 걸려 호되게 당한 불쌍한 사회 초년생이 되었더군요.
아르바이트하다 보면 실수할 수 있죠
남에게 피해를 줬으면 보상을 해야 맞는 거죠
저에게 감히 수선비용을 말하기가 어려우셨다고요?
저희는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조언을 구하려고 올리셨겠지 악의는 없을거라고좋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이 이렇게 붉어졌고 대화를 나누어 보니 글쎄요..
명품 백을 들고 다니면 남들이 손해를 끼쳐도 넘어가 줘야 하나요?
손해를 입혔으면 보상해 주는 게 맞지 않나요
가게 사장님과 원활한 소통 중이고 보험사에서 가게 cctv, 진술서 구입 영수증 등을 요청하셨다 하여 저희는 그에 응할 것입니다.
모 방송국에서 이 문제를 방송하셨던데 변호사님이 그러시더군요
전보를 보상해 주는 게 원칙이다.
아니면 얼룩이 없는 상태로 하는 것 그리고 해당 비용
필요하다면 전체를 바꿔주는 게 손해배상의 원칙적인 모습이다.
최근 자동차 보험 사례를 말씀하시면서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전액 보상을 해줬을 시 감가를 생각을 해야 하고
전액을 물어줬다면 가방을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상황은 진행 중이고 저희는 돈을 받지도 갑질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부분에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첨부터 사회 초년생인 아르바이트생에게 무리하게 금액을 받아낼 생각도,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700만 원 전부를 무리하게 뜯어낼 생각이었다면 아르바이트생에게 먼저 보험이야기를 꺼내며 가게 사장님께 여쭈어봐라, 가게 사장님께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들었을 때 저희 쪽에서 다시 사장님께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보험에 대해 언급하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더 이상 추측이 난무한 글, 그리고 입에 담지 못할 비난과 악플 등은 삼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디올사건 본인글 출처 보배드림
알바생 어머니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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