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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

[경북여행] 주왕산 달기약수 마시기


 

 

새벽..

졸린눈을  비비며 잠결에 참례한 새벽미사.. 

그리고 곧바로 경북 청송으로 향한다.

이른 새벽 고속도로를 달리며 이정표를 보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 내모습이 살짝 촌스럽긴해도,

그동안 아주아주 따분한 매일을 보냈었던게 분명하다며 스스로 고개를 끄덕여본다.

 

"분명 이길인거 같은데.." 자신있게 지도를 펼쳐들고 있던 손이 조금씩 떨리기 시작한다.

어느 작은 시골 초등학교 앞에서 보기좋게 안전벨트 미착용 딱지에 속도위반 딱지까지..

시작부터 왠지 방해가 많아 더 잼있어 지는 여행인듯하다.

 

점심 시간이 되어서야 주왕산에 도착할수 있었다.

등산로로 진입하기전에 차를 돌려 달기 약수터 향한다. 물론 주왕산도 식후경이니까..

 

 달기약수 영계백숙

닭과 한약재 그리고 약수로만으로도 이렇게 부드럽고 연한 맛을 빚어낼수 있다고 음..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백김치

 

 

정성스레 만들어 내 주신 닭백숙을 먹구, 입가심으로 청송 사과 한입하구, 배를 두들기며  슬슬 나서본다.

뜨끈 뜨끈한 방에서 더 앉아 쉬고 싶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우리나라 3대약수로 손꼽힌다는 주왕산 달기약수터

달기폭포에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생성된 약수터는 이곳뿐만이 아니라
상탕, 중탕, 원탕(하탕) 으로 구분 되어 10여개가 넘는 곳에서 샘물을 솟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이곳 원탕을 가장 으뜸으로 쳐준다고 했다.

우리도 말통을 들구서 줄을 서 보지만

쫄쫄쫄 나오는 물줄기에 더구나 요요 ↑ 아저씨를 기다리려면 한시간은 족히 걸릴듯했다. ㅠㅠ

설탕맛빠진 사이다마냥  톡쏘는 달기약수와

쇠맛나는  찝찝한 맛 약수..

한곳에 달기약수들이 모여있긴 했지만 각각 같은듯 다른 맛을 내고 있었다.

 

  

약수터를 빠져나와 다시 주왕산 등산로로 진입중이다.

 

 

 

등산할땐 꼭 정상주를 사야 한다는 말에 솔깃해서 산 복분자 막걸리

1통에 거금 3,000원을 들여 산다. (다음날 알게됐지만 마트에서 1,000원 하더라...ㅠ)

 

오전에 흐렸던 하늘은 살짝 하늘빛을 내며 웃어주기 시작했고,

그 미소아래 병풍처럼 펼쳐진 주왕산의 모습이 또한번 가슴을 설레게 한다.

 

 

주왕산

경북청송은 내게 또다른 의미가 있다.

청송심씨.. 왠지 우리 조상의 생활 터전이였구나 하는 생각에 음...좋쿠나 좋쿠나...

 

 

한걸음 한걸음..천천히 걸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다지 가파르지도 힘들지도 않은 코스였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산의 모습이 정말 환상이다.

 

 

 정상? 정말? 여기가? 엥?

가는길에 펼쳐진는 병풍모양의 산줄기에 비해 정상은 솔직히 웃음 밖에 나오질 않았다.

걸터앉을 바위 조차 하나없는 이 요상하게 생긴 정상비뿐

정상주를 걸쭉하게 한잔한후 조금씩 내리기시작하는 하얀눈을 맞으며 옷을 여미고 천천히 하산을 준비한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제 3폭포 

 

 

폭포소리에 우와 소리를 지르고 만다.

 

 

그리고 제2폭포

 

 

찬물에 발을 담궈 씻어보고 잠깐 휴식을 하구서 다시 제1폭포로 향한다.

 

그리고 제 1폭포 가는길

 

 

순간 했다.                   우와~~

카메라에 담을수 없는 뭔가가 분명 있었다. 웅장함이란 이루 말할수 없었다.

 

 

 

 

 

제 1폭포는 나의 이 단렌즈로는 담을수 조차 없었다. 아니 웅장함에 빠져 셔터 누르는걸 잊었는지도 모른다.

참 여기 웅장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산이구나 했다.

 

 

해가지기시작한다.

서둘러 영덕으로 가야한다. 오늘 저녁은 영덕항구항에서 대게를 먹을 작정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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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 주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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