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하코다테여행] 케이블카 타고 하코다테 야경 보러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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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여행/ HOKKAIDO 2013

[홋카이도 하코다테여행] 케이블카 타고 하코다테 야경 보러가는 방법

 

하코다테야마 로프웨이

비바람 불던날 케이블카 타고 본 하코다테 야경

19-7, Motomachi, Hakodate-shi, Hokkaido 040-0054, Japan

☎ 0138-23-3105

http://www.334.co.jp/kor/

 영업시간

 10:00 ~ 22:00  

 10:00 ~ 21:00 (10/16~4/24)

 요금

 대인 왕복 1,200 엔 (편도 660)

 소인 왕복    600 엔 (편도 330)

 

 

홍콩야경, 이탈리아 나폴리야경, 그리고 이곳 일본 하코다테야경까지

세계 3대야경이라고 한다.

기회가 좋았던지 홍콩, 하코다테는 볼수있었지만 

아쉽게도 이탈리아 나폴리는 낮에봐서.. 야경은 못봤네..

 

어쨌든 저녁식사후 다시 야경을 보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슬프다 비다

비가 온다는건  오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제발 그쳐주길 바랬다.

아~ 이제는 거센 바람까지 분다.

힘들게 수화물로 무거운 삼각대를 끙끙 거리며 들고온 이유는

이 하코다테 야경사진 한장 제대로 찍어보겠다고 가져왔는데 그 이유 단하나뿐인데 ..

이 바람에는 나의 저렴이 삼각대는 아니한만 못할것이 분명하다.

불길함이 엄습해 온다.

 

 

Mt. Hakodate Ropeway 하코다테 산 로프웨이

 

전망대로 가는 방법은

로프웨이 케이블카 (대인 왕복 1,200엔)와

JR하코다테역 앞을 출발하는 등산버스 (대인 편도 400엔)가 있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로 가기로 했다.  주차는 무료 (85대)로 이용할수 있다. 

 

혹시나 가실분 로프웨이 할인쿠푼 받아가세용 

  

 

 

로프웨이는 프랑스 뽀마가루스키사( Pomagarusuki Inc)와

안전케이블(safety cableway) 주식회사가 기술 제휴를 해서 만들어진 대형 125인승 로프웨이라고 한다.

 

 

첨부터 125명이나 탈수 있었던것은 아니고 이렇게 차근차근 발전했다고 한다.

역사가 꽤 깊구나..

 

하코다테야마는 지금으로 부터 약 2500만년전에 시작된 화산활동으로 바다에서 융기해 생긴 섬이라고 한다.

약 100만년전부터 12개의 산들로 이루어진 거의 오늘날의 모습을 형성하고

약 3000년전에 바닷물에 의해 퇴적된 사주가 생김으로서 가메다 반도와 육지로 이어지게 되고,

그후 산정의 뽀족한 부분은 메이지시대의 요새 구축과 제 2차 세계대전 후의 전파탑 건설로 인해 깍였고,

1953년 산 정상에 전망대가 개설되었고,

1958년에는 산록과 산정을 오가는 로프웨이가 설치됐다고 한다.

 

 

 

 

티켓을 받아들고

 

 

순서를 기다린다. 

 

 

이렇게 비가 내려도 단체손님들이 가득하다.

어린친구들이 수학여행(?)을 왔나보다.  

 

 

 

타고 내려온 사람들이 내리고 우리가 탄다.

정원이 125명이라고 하니 서두르지 않아도 될것 같다. ㅋ

 

 

점점 멀어진다.

케이블카 최고속도가 초속 7m

해발 334m 산 정상까지는 약 3분정도면 도착할수 있다고 한다. 

 

 

비가와서 아쉽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빛들이 눈에 즐겁기도 하다.

 

 

 

케이블카가 올라가면서 점점 야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보석상자를 뒤집어 놓은듯 눈부신 밤의 야경은 감동적이다.

 

 

본격적으로 전망대에서 제대로 즐겨볼란다.

 

 

 

 

전망대는 4층구조로

1층에 로프웨이 사정역과 대합실 로비

2층에 레스토랑 Genova 과 이벤트홀 Cremona

3층에 티 라운지 Legato

4층이 옥상전망대

 

 

 

4층으로 향한다.

 

 

 

 

3층 티라운지에서 유리창 넘어로 바라본 모습

 

 

 

4층으로 언능언능 올라보자

 

 

빗줄기는약해진거 같은데..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분다.

 

 

다시 가장 높은 자리에 자리로 올라가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펼쳤다.

 

 

 

 

 

몇장을 찍어봐도 다 흔들린다.

저렴이 삼각대로는 더욱이 태풍같은 오늘은 무리다.

 

손각대로.. 조심히 찍어본다.

 

 

 

아쉽다. 아쉬워..

아무리해도 원하는 사진을 담을수는 없었다.

 

 

전망대를 내려간다.

오히려 3층 티라운지에서 유리넘어로 찍는게 그림자는 비춰도 그나마 선명한 사진을 남길수 있었으니..

 

 

 

온몸이 비에 젖은 내 모습이 우습다. ㅋ

 

이곳 하코다테에는 특별한(?)행사가 있는데

8월 13일 야경의 날에

하코다테 시민들이 집의 커튼을 열어주는 센스를 발휘하여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고 한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겠지..

 

다시 내려가는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네 또만나요..

 

 

 

호텔로 돌아와 하코다테 야경 사진이 있는 하코다테 와인을 마시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비를 너무 많이 맞아 감기에 걸릴것 같다.

한여름에 감기라니...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궈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