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이호테우해변 (말등대와 일몰이 아름다운 바다 포토존)
이호테우 해변 말등대
제주도 제주시 서해안로 58
제주의 조랑말을 형상화해서 만든 말등대
그 말등대로 유명한 '이호테우 해변'의 오른편 끝 '이호항'
제주에 해가 지기 시작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일몰풍경과 추억의 사진을 찍기위해 모여든다.
우리는 제주 여행 일주일 내내 해질녘이면 자연스레 제주도의 서쪽을 향했던거 같다.
이호태우가 아니였다니..^^;;
참 특이한 이름이다. 이호테우..
'이호테우' 이름의 뜻은 무엇일까..
'이호동과 테우 해수욕장' 입구 벽에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있었다.
내용인즉슨
이호는 동네 이름, 그리고 테우는 제주도 전통배를 말한다고 한다.
예로부터 이호에는 테우로 작업을 하는 어미들이 많았다고 한다.
제주 전통배인 테우는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물고기나 해산물을 채취할때 썼던 나무배인데
여러개의 통나무를 엮어서 만든 뗏목배라는 의미로 떼배, 테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호테우의 유명한 말등대를 보기위해선
이호테우 해변이 아닌 이호항 말등대로 네비게이션을 검색해야한다.
해변에서 말등대까지는 꽤 먼거리다.
우리는 해가 지기 전까지 해변에서 잠깐 놀기로 했다.
아들내미 최애놀이 모래놀이..
삽하나 들고 해변으로 향한다.
저멀리 오른편에 말등대가 보인다.
점점 해가 지기 시작한다.
이제 슬슬 말등대로 향할까요??
해가 넘어가기전에 언능 말등대로 가자가자
이호테우 해수욕장 안녕~
다시 차를 타고 이호항으로 향한다.
"아빠 하늘이 예뻐요"
점점 사라져가는 태양을 바라본다.
그리고 해와 작별하는 하늘의 아름다운 색의 향연
아들내미 신나서 노래부른다. ㅋ
나름 배경으로 가족사진도 찍고..
일부러 고개를 돌려버리는 ...ㅠ
밤이 될때 까지 계속 이어지는 하늘의 아름다운 연주..
참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