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부산시 진구 시민공원로 73 (범전동)
☎ 051-850-6000
주차 : 남문쪽에 지하주차장, 옥외주차장
평일 10분당 200원 / 휴일 10분당 300원
<부산시민공원 전체 지도>
100년의 기다림, 영원한 만남 부산시민 공원
[부산] 이라는 이름을 걸고 만든 시민공원..
어쩜 부산의 자존심일수도 있는 공원.
< 보물 녹나무>
100년만에 되찾은 우리땅
미군부대 하야리아에서 부산시민공원이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할때
공원설계를 공모했었는데..
분수대를 비롯해 어린이놀이시설, 광장등 편의시설과 다양한 종류의 수많은 나무와 꽃들을 가꾸고 있고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들..
그 노력들은 그냥 뒤로 하고 나는 오늘 부산시민공원 역사관으로 향하려 한다.
몇해전의 추억들을 더듬으려 한다.
헉
입구부터 헷갈려 한참을 돌아 들어왔다.
예전 하야리아 부대를 드나들던 현 북문에는 주차장이 없어
한참을 돌아 남문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공원으로 들어섰다.
주차장은 평일이라 10분당 200원인데 휴일에는 300원이라고 한다.
공원에 들어서면서..
우와 이렇게 바뀔수가 있을까..
내가 이렇게 흘렀던가..
오히려 바닥밑에 썩은 기름이 흐리지나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전포천을 흘려 보내고 있었다.
그앞에는 해운대 해수욕장 정취를 느낄수있게 모래를 쌓아놓고 도심 백사장이라는 이름 붙여놨네 ㅋ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소나무와 함께
메타세콰이어 길이 아름답다.
예전에 나무들이 더 울창하긴 했었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들도 다양하다.
서클타워
뽀로로 도서관
맞아 퀀셋막사
여기 자리가 막사가 있던 곳이다.
이런 퀀셋막사가 줄지어 서있었는데
어떤것은 도서관이 또 어떤곳은 이렇게 편의점으로..
편의점 안은로 들어가보니.. 기분이 좀 묘했다.
분명 그 막사 안인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내눈에 띈건 아무래도 망루
낡고 유리가 깨져있고 거미줄이 쳐져있던 수십개가 있던 망루에는 지금은
마네킹이 살고 있구나..
나는 공원 역사관으로 향한다.
하야리아 부대 당시 장교 클럽을 리모델링한 공원역사관
현재의 모습
앗 저건..
안에 어디서 많이 보던 녀석이 보인다.
예전에 건물 옆에 막 쓰러져 있던 것들을 재활용해 전시되어 있는데..
어째 아무도 모르게 혼자 웃었다.
반갑다 ㅋ
예전 하야리아 부대때의 모습..
그래맞아 여기에 성당이 있었고, 헬스 클럽이 있었고, 볼링장도...
그렇게 추억 맞추기(?) 놀이를 하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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