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문화마을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 일대
☎ 051-204-1444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
부산 사하구 감천2동의 태극도 마을 이다.
태극도 마을은 50여년전 태극도 피란민들이 옥녀봉과 천마산 사이 태극모양의 골짜기를 따라
집단으로 이주하면서 만들어 진 자생 마을이다.
블록같은 집들이 다채로운 빛깔을 내고 있다.
한때 2만 5천명을 넘는 사람들이 거주했으나
점점 젊은이들이 떠나게 되고,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이 계시거나 빈집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태극도 마을은
2009 마을 미술 프로젝트 (꿈을 꾸는 부산의 마츄픽츄) 사업대상지이기도 하다.
또 올해 2010년 문화체육부관광부의 콘텐츠융합형 관광협력산업으로
"미로미로 프로젝트" 선정지로 뽑혔다고 한다.
국비로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문화예술촌으로 재정비 한다고..
과연 그돈이 모조리 다 재정비에 쏟아 부어질지..헛으로 쓰일지는 .. 두고 봐야겠지만 ^^;
마을 꼭대기에 앉아 마을을 한참 내려다 보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구비 구비 골목골목을 거닐어 본다.
이 정겨운(?) 마을의 모습이 또 어떻게 바뀔지 벌써 기대가 된다.
마을 아래에는 정말 태극도가 있었다..
안으로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굳게 닫친 문틈사이로 안을 살짝 훔쳐보기만 했을뿐
점점 해는 저물어가고
저멀리 화력발전소의 불빛까지 더해져서 아름다운 장사진을 이룬다.
마을엔 벌써 하나둘씩 불이 밝혀지고 있었다.
모두들 자기 보금자리로 돌아와
하루의 피로를 녹여줄 가족과 함께 저녁을 나누며
저마다의 생각들을 정리고 또 다시 내일을 준비하고 있는듯 하다
나도 슬슬 내방으로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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