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피 해안
The Amalfi Coast
http://www.comune.amalfi.sa.it/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에서 아말피를 거쳐 살레르노에 이르는 해안
!버스를 탄다면 오른쪽 창가쪽으로 앉아야 해안을 즐길수 있다.
아말피(Amalfi) 해안 (Coast)
그이름만으로도 우리를 기대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50곳중 낙원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한곳이다.
폼페이에서 쏘렌토로 내려가는길..
아말피는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에 속한 아주 작은 도시로
나폴리에서 남동쪽으로 47km에 위치했고, 소렌토 반도 남쪽에 위치해
전형적인 지중해 풍경으로 아름다운 해안이 절경을 이룬다.
서쪽 포지타노(Positano)부터 동쪽 비에트리 술 마레(Vietri sul Mare)까지 뻗어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에서 보면 지중해와 흰색 집들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이 지역은 중세부터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았다고 한다.
척박한 지형을 가꾸어 건축학적·예술적으로 뛰어난 건물들을
전원 지역은 포도밭·과수원·목포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1997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해안을 따라 작은 마을들이 이어지는데
(비에트리 술 마레, 체타라, 마이오리, 미노리, 라벨로, 스칼라, 아트라니, 아말피, 콩카 데이 마리니, 프라이아노, 포지타노 등)
그 모습이 참 목가적이다.
아말피 로드를 따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지중해와 해발 1000m가 넘는 산과 절벽, 산 중턱에 지은 집과 농장,
그리고 사람이 사는 곳들을 촘촘히 연결한 도로가 어우러져 있다.
아말피 가는 방법은
나폴리 중앙역에서 사철을 타고 종착역인 소렌토 역에서 내려서
아말피행 SITA 버스(http://www.sitabus.it)를 타고 포시타노에서 내리는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배낭여행이라면 버스노선대로 내려서 걸어보고야 싶지만
짧은 시간 쪼개서온 여행이라 .. 유로자전거에 투어 신청을 했다.
전용 버스로 아말피 해안을 둘러본다.
드디어 해안 도로가 펼쳐진다.
좁다란 왕복 2차선 도로 중 일부 구간은 이미 900년 가까이 된 길이라고 한다.
중간중간 돌로 된 다리는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게 신기할 정도로 오래돼 보이기도 한다.
말이 필요없다.
그냥 밖을 내다 보기만 해도 좋을뿐
센스있는 가이드님 안드레아 볼첼리 (Andrea Bocell) 노래를 들려주시네..
드뎌 포시타노가 보인다.
슬슬 내릴 준비를 한다.
버스정류장에는 레몬이 한가득이다.
레몬 슬러시 가게
이곳 아말피의 특산물은 레몬
목이 말라서 슬러시도 한잔하고. 가이드님이 까먹을 레몬도 하나씩 사주셨다.
여기가 그 늘 사진으로만 봤던 그곳이구나..
아말피 해안중에서도 보이는 이 전경의 장소는 포시타노다.
확트인 풍경과 맑고 푸른 지중해의 모습이 아름답다.
우리 부산의 이기대나 태종대.. 같은 느낌 ㅋ
늘 바다를 봐오던 나로써는 아주 큰 감흥은 사실 느낄수 없었다.
자존심인가...ㅋㅋ
다들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기 바쁘다.
우리는 다시 마을로 향한다.
마을을 돌아본뒤 다시 페리를 타고 돌아가는 일정이라고 했다.
마을의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돌아볼수 있는 시간
레몬이 특산물인만큼 길가의 레스토랑 테이블에 놓여진 레몬..^^
이곳에 택시는 벤츠구나..ㅋ
곳곳에 레몬, 레몬으로 만든 향초, 비누, 수공예 도자기, 비치용품등이 주를 이룬다.
우리는 바다에서 수영할 생각으로
마을 구경은 뒤로하고 바닷가를 향해 서둘러 내려가는 중이다.
성당이 하나 보인다.
두오모
어촌마을이였으니
배를 타러가기전에 이곳에서 기도를 하거나
배위에서 이 성당의 십자가를 보면
성호경을 긋지 않았을까 상상해 본다.
우리도 잠깐 성전안에 들렸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서 그늘에 들어가서 인지
천국이 따로 없다.^^
잠시 묵상기도를 하고 나섰다.
바다로~!!
아말피 해안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수욕장
그란데 스피아자 Grande Spiaggia
해수욕장 치고는 비린내(?)가 좀 나는 편이다.
뭐 날이 더우니..
카프리섬에 가는 수상택시 인가 보다.
캬~~ 카프리..
죽기전에 꼭 봐야 할 비경이라고는 하지만.. 우리에겐 시간도 유로도 없다. ㅠ
1시간뒤에 우리는 되돌아 가는 페리를 타야한다.
아름다운 아말피의 모습을 그린 화가아저씨
그림은 크기에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100유로 정도..
그란데 스피아자 해수욕장은
검은색 자갈로 이루어진 바닥이 푸른바다와 대조를 이뤄
더욱 말고 아름다운 느낌을 준다.
아 저 노부부 아름답다.
우리나라에선 정말 찾아볼수 없는 관경이다.
드뎌 우리는 수영준비..
수영복도 없고 수건도 없고 뭐 하나 준비된게 없지만
한참을 해수욕장만 바라보던 남편은 그대로 물속으로 입수해버림^^:;
이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가만히 앉아있기가 힘들단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단다.
우리는 신났는데 사진으로 남겨온걸 보니 추하다 ㅋ
30분정도 해수욕을 하고
따뜻한 돌찜질하며 몸을 말리고
선착장 근처 카페에서 레몬아이스크림
생 레몬겁데기속에 쏙 넣어주는 아이스크림
정말 달콤하니 맛이 끝내준다.
5유로..
가격이 좀.. 후덜덜 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말피에서 한번 맛볼만한 레몬아이스크림
오후 5시 우리는 다시 페리에 오른다.
페리를 탄다면 왼쪽을 추천한다.
우리는 오른쪽에 앉는 바람에.. 굿뷰를 온통 사람들의 뒷통수만 직어버렸다. ㅋ
페리를 타고 가며 간간히 항구에 섰는데
가운데 녹색 화려한 마졸리카 양식으로 만들어진 종탑이 보인다.
이곳은 성 안드레아 유해가 안치된 두오모
수영해서 온몸이 젖어서 그런지
바닷바람이 무지 차다.
이제.. 항구에 도착한 우리는
아쉬운 이태리 남부투어 아말피 코스트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아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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