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탑오버
Hongkong Stopover
인도를 가기위한 저렴한 비행기는 아무래도 경유편..
기왕 경유 할 예정이라면 홍콩을 경유해 몇일 지내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게 낫지 않을까..
행운인지 항공사에서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도 마련을 해주었다. ..ㅋ
홍콩은 비자 면제국가.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공항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
욕심이 많아서 이곳 저곳 둘러보고 싶지만..
당일치기라..
꼭 가보고싶은곳 몇곳만.. 정해서 돌아봐야 한다.
교통편까지 알아둬야 실수가 없을테고..
공항이나 지하철에서 구매가능한 옥스퍼드 카드
홍콩 대중교통의 필수품 '홍콩 옥스퍼드' 카드
우리나라 교통카드랑 비슷하지만 그보다 쓰임이 아주 다양하다.
보증금 50HKD 포함 (약 22,500원)해 사용할만큼의 금액을 함께 넣어둔다.
홍콩여행이 끝날때쯤 사용후 환불 받을 수 있다.
공항버스를 타고 나선다...
우리가 기다린 A11번 이층버스
역시 2층버스는 앞자리가 진리다.
가장 먼저 도착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Hillside Escalator
홍콩에 있는 야외 에스컬 레이터
전체 구간의 길이는 약 800m이며,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는 지상의 입구에서 해발 약 135m 지점까지 올라간다.
세계 최장의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홍콩 셀트럴과 미드레벨을 잇는
총 20개의 에스컬레이터와 3개의 무빙워커로 이루어 져있다.
헐리우드로드와 캣스트리트, 만모사원, 소호등 관광지를 지나게 된다.
홍콩의 거리를 내려와 향한곳은
홍콩 빅토리아 피크 The Victoria Peak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이곳에 오르면 홍콩의 시내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홍콩에 처음 방문한 여행자들이 반드시 찾는 명소가 되었다.
낮에 바라보는 모습도 근사하지만, 야경이 펼쳐지는 밤에도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오늘 하루..
야경을 즐기는건 사치다 ㅠ
빅토리아 피크는 노면 전차인 피크 트램을 이용해 오를 수 있다.
피크 트램은 1888년 개통 초기에는 증기기관차 형태였다.
해발 396m에 위치한 피크타워까지 약 7분 소요된다.
도착한 피크 타워 (Peak Tower)
피크 타워 07:00~24:00, 스카이 테라스 10:00~23:00
날씨가 흐리다...ㅠ
침사추이 (Tsim Sha Tsui) 스타의 거리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예쁘지만
이곳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모습도 참 이쁜거 같다.
야경이면 더 멋지겠지..
야경의 모습은 상상에 맡기고..
다시 시내로 내려왔다.
아무리 당일치기 빠듯한 여행이라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작은 가게 줄이 서 있길래 그냥 무작정 줄을 섰다.
새우완탕을 시켰는데.. 무지짜다.
홍콩 음식은 짜구나.. 더워니 짜구나.. ㅠ
설탕을 들이부운 카페라떼 한잔을 마시며
에어컨 바람 아래 땀을 식힌다.
무작정 아무 트램에 올랐다.
1시간 정도는 그냥 이렇게 시내를 돌아다닐 예정이다.
바람도 가르고..
도시 구경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고
홍콩은 쇼핑의 도시라고 하니..
쇼핑도 해봐야지
다녀와서 생각해봤지만..
홍콩은 그리 싼곳이 아.니.다.
쇼핑몰을 몇군데 돌고나니
도시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 다가온다.
아무리 비행기 시간이 빡빡해도
홍콩여행의 필수 야경은 봐줘야 하지 않겠는가
홍콩의 야경 명소는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Avenue of Stars, Tsim Sha Tsui)
이곳 스타거리에서 바라보는 홍콩섬의 야경
삼각대라도 놓고 편하게 찍고 싶지만
그야말로 2분 뒤 우리는 다시 공항열차를 타기위해 열심히 달려야 한다...ㅠ
겨우겨우 도착한 공항..
에휴~~
이제 드디어 인도로 향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