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태석 요한 신부님 (울지마 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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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가톨릭 정보

故 이태석 요한 신부님 (울지마 톤즈)


 

"성당에 다니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죠?"

수줍은 미소로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나는 예비신자 접수카드를 내밀며 하나하나씩 여쭤보기 시작했다.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주소는 요? 성당에 아시는 분은 계세요? 어떻게 오시게 되셨어요?..."

"...KBS 스페셜 이태석 신부님 보고 그냥 성당 다니고 싶어서요"

 

일주일도 더 된일이다.

꼭 나도 봐야겠구나 봐야지 맘만 먹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KBS스페셜 수단의 슈바이처 "울지마 톤즈" 를 보게됐다.

60분동안 내내 그냥 내내 눈물만 흐른다.

 

"가장 보잘것 없는 이에게 하는 것이 나에게 하는 것이다.'

이태석 요한 신부님 ( 1962. 9. 19  ~ 2010. 1. 14 )

 그의 나이 불과 48세

 

 

 

영상의 모든 장면이 감동으로 다가왔지만

특히나 난 암투병중에도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려 애쓰셨고

자신이 고통스러우면서도 늘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이 모습이 뇌리속에 남는다.  

 

 


 

어릴때 꿈이 수도자였지만 바로위에 형이 먼저 신부가 되기위해 신학교에 가게된다.

10남매를 홀로 키우신 어머니를 두고 들어가기가 그랬던 그는 인제대 의대에 들어가게된다.

그러나 모든것이 보장된다던 의사라는 직업도 그의 꿈을 접게 하진못한다.

군의관 시절 인근 성당에서 머물며 살던중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것이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 로마로 가서 신부가 되기 위한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사제가 되고 케냐를 찾았지만 너무 발전된 케냐의 모습에 실망하여 다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더 큰 인연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로마 살레시오 대학에서 유학중 방문한 아프리카 수단 톤즈

수단 톤즈의 사람들은 그가 사제서품을 받고 다시 돌아 오지 않을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사제서품후 경비행기를 타고 다시 수단 톤즈로 돌아오게된 것이다.

그렇게 그는 수단 톤즈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이곳에서 그는 살레시오회 신부이자 수학선생님이자 브라스밴드의 지휘자이자 그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된것이다.

그러던중 갑작스런 암선고..

그렇게 그는 몇개월의 투병끝에 하늘나라로 가게된다.

하늘나라도 좋은사람은 알아보고 이내 보고싶어하나보다.

 

영상 보고싶은사람분들은 살짝 이메일 주소만 띄워주세요^^

 


 

헐 이게이게 극장에서 상영을 하게됐다네요...

파일을 보내드리는게 불가피하게 됐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