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우유, 일반우유 차이점
우리아기 모유(분유)에서 이제 우유를 마셔야 하는데 외출할때 편해서 갖고다니게 되는 멸균우유
분명 일반우유에 비해 보관의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있을텐데..
멸균우유와 일반우유 둘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멸균우유 란?
일반우유와 멸균우유의 가장 큰 차이는 살균 방법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채소를 약한 불에 오랫동안 데친 것과 강한 불에 단시간 데친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원유는 인체에 유해한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해 살균처리 과정을 거친다.
일반우유는 원유가 함유하고 있는 영양분의 손실을 최소화 하는 범위인 63℃에서 135℃ 정도의 온도에서 열처리 한다.
멸균우유는 원유를 135~150℃에서 2~5초간 가열하여 일반 실온에서 자랄 수 있는 미생물을 완전히 사멸시킨다.
이것을 초고온 멸균법이라 하고, 이 방법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것이 멸균우유다.
여기에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테트라팩에 담기 때문에 상온에서도 1개월 이상 보관 가능하다.
보관이 쉬운만큼 대량 구매도 가능해 휴대용 또는 비상식량으로 적합하다.
물론 개봉 후에는 일반우유와 마찬가지로 10℃이하에서 냉장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멸균우유 단점
결과적으로 말하면 두 제품의 영양학적인 차이는 없다.
멸균우유가 일반우유에 비해 이론상 풍미나 유익균 등이 떨어질 수는 있으나 실질적인 차이는 없다는 게 학계의 중론이다.
멸균 과정을 거치더라도 칼슘, 지방, 탄수화물 등 우유의 주 영양소는 파괴되지 않는다.
다만 고온에 민감한 일부 비타민, 무기질과 소량의 유익균이 줄어들 수는 있다고 한다.
멸균우유 장점
가격이 저렴하고, 냉장보관을 하지 않아도 되고, 유통기한도 수 개월로 상당히 길기 때문에
1인 가정이나 우유를 자주 먹지 않는 집에서 유용하다. 상온에서 10주 보관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냉장보관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다른 나라로의 수출, 열대지방에서의 보존 등. 또한 상온에서 오래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상식품으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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