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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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된 맥주


​​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된 맥주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권익단체인 US PIRG가 5개 와인과 15개 맥주 제품을 조사한 결과,

서터 홈 멜로 와인, 베어풋 카베르네 소비뇽, 칭따오, 쿠어스 라이트, 밀러 라이트, 버드와이저, 코로나, 하이네켄, 기네스,

스텔라 알투아 등 19개 제품에서 '글리포세이트(glyphosate)'가 검출됐다.


와인 가운데는 서터 홈 멜로가 51.4ppd(중금속, 농약 등의 검출 단위
10억분의1)로 가장 많았고,

맥주는 칭따오가 49.7ppd로 1위였다. (역시 중국 ㅠ)


이밖에 쿠어스 라이트 31.1ppd, 밀러 라이트 29.8ppd, 버드와이저 27ppd가 각각 검출됐다.

US PIRG는 “이번에 검출된 양은 위험한 수준이 아니지만 건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환경보호청(EPA)은 “사람에 대한 독성이 낮을 경우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정하고 있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부 연구에서 "글리포세이트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진행된 제초제 관련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몬산토(글리포세이트 제품인 라운드업을 개발한 다국적 농업기업)로 하여금 제초제 때문에 암에 걸렸다는

경비원에게 2억8900만달러를 지불하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 와인업계 단체인 와인연구소(Wine Institute)는 성명을 내고

 “연구결과 이들 농약에 포함된 제초제의 양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맥주업계 단체인 맥주연구소(Beer Institute)도 “우리 회원국은 농작물을 안전하게 기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가장 최근의 테스트에 의하면 우리와 함께 일하는 농민들이 사용하는

글리포세이트 양은 기준치보다 훨씬 적었다”고 반박했다.



출처 : 그린포스트코리아(http://www.greenpost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