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이 되어버린 계란
미국산 흰색 계란을 수입한다고 한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달걀의 99%는 갈색 계란이다.
계란 껍질 색깔은 닭 깃털 색깔에 따라 달라지는데,
국내에서는 1980년대 이후 '갈색이 토종닭이 낳고 영양분이 풍부한 계란'이라는 오해가 마케팅을 통해 퍼지면서 갈색을 선호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흰색 계란은 우리 식탁에서 점차 사라졌다.
실제로 색깔에 따른 영양가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년 만에 다시 미국산 계란이 한국 식탁에 오르게 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살처분 등으로 가격이 크게 뛰어 물량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계란값 안정을 위해 미국 등에서 계란을 수입하고,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량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계란 가격이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AI발생으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말 전라북도 정읍에서 첫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의 AI 확산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1일 기준 가금농장에서 모두 66건의 AI가 발생했고 산란계 933만6000마리, 육계 559만4000마리가 살처분됐다.
계란의 경우 육계와는 달리 냉동 재고를 쌓아둘 수 없어 수급에 따른 가격 변동이 심한 편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소비가 늘며 계란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설 명절도 앞두고 있어 가격은 더욱 오름세다.
이에 한국 정부는 수입 계란에 붙는 관세를 한시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신선란, 계란가공품 등 8개 품목에 대해 긴급할당 관세 0%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품목의 기본관세율은 8∼30% 선이다.
농식품부는 20일 "신선란・계란가공품 등 8개 품목 총 5만 톤을 한도로 6월 말까지 긴급할당 관세를 한시 적용하고,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라며 "신선란은 설 전에 수급상황을 고려하여 필요한 물량에 대한 수입 추진하겠다"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정부 예산으로 계란값을 깎아주는 행사도 한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계란을 원래 가격 대비 20% 할인 판매하도록 돕고 있다. 깎아준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예산이 지원된다.
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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