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아들 전재용 교회 목사 준비 신학대학원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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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아들 전재용 교회 목사 준비 신학대학원 진학

사진 일요신문 임준선 기자

전두환 아들 전재용 교회 목사 준비
신학대학원 진학 했다.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둘째 아들인 전재용 씨가 목회자가 되기 위해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전재용 씨는 5일 아내 박상아 씨와 함께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이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출연해 교도소에서 신학을 결심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유혈사태가 이어지면서 한국은 광주 5.18민중항쟁의 역사를 떠올리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극동방송은 광주학살의 주범으로 꼽히는 전두환 씨의 아들과 며느리를 간증 프로그램에 초청해 자신들만의 은혜를 나눈 것이다.

첫 질문부터가 전재용 씨가 목회자 과정을 밟게 된 연유였다. '전재용 사장이 오셨는데 신학대학원을 가게 되어서 나도 깜짝 놀랐다. 왜 갑자기 신대원을 가게 됐느냐'는 김장환 목사의 질문에 전 씨는 “교도소 담 안에서 2년 8개월을 보내게 됐다”며 “어디선가 찬송가 소리가 들렸는데 눈물이 났다. 전에도 예수를 믿었고 새벽기도에 십일조도 드렸지만 축복 많이 달라는 기도밖에 드릴 줄 몰랐다”며 교도소에서 받은 은혜가 신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가 됐다는 취지의 간증을 이어갔다. 전 씨는 교도소 내에서 회중 찬양 인도나, 성가대, 예배 영상 제작 등으로 섬겼다고 했다.

전 씨는 또 “방송국에서 전화를 주셨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피하고 싶다는 것이었다”며, “성경 말씀 속 음행하던 여자가 우리 부부라는 것을 알게 해 주셨다. 세상적인 핑계나 변명을 다 떠나, 문자 그대로 음행으로 만나 부부가 된 우리이기 때문에 각자의 죄를 들고 방송이라는 빛가운데로 나와서 십자가에서 잘 죽어지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란 것을 부부가 한마음으로 묵상하게 됐고 나오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기도제목이 부모님의 구원이라고 밝혔다. 전 대통령인 전두환 씨와 부인 이순자 씨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 아울러 “내가 섬기는 교회에 (전두환·이순자 씨가) 출석할 것”을 약속했다고도 했다.

그는 “돌아보면 진짜 회개할 것밖에 없다. 지은 죄밖에 안 보이는, 입을 닫을 수밖에 없는 인생인데 늦은 나이에 신학을 공부하게 하셨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눈물로 기도드리긴 했으나, 나 혼자 구원받는 건 아니라고 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김장환 목사는 “내가 오늘 새벽에도 기도했으니까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에 찬 격려를 보냈다. 김 목사는 평소 전두환과의 친분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내가 전재용 회장 어머니 아버지를 전도하려고 노력했다”며 “하루는 어머니(이순자)를 뵙고, 어버지(전두환)를 뵈니까 아드님으로부터 온 편지를 보여주더라. 그런데 제일 위에 십자가가 있길래 그걸 보면서 이 가정에 벌써 복음이 들어왔구나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사진 http://www.woori.cc/board/?MenuUid=96&buid=917&_m=V


전재용·박상아 부부는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에 출석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렸다.

박상아 씨는 남편인 전재용 씨가 구치소에 수감 된 후 우리들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고, 자신들의 바닥까지 다 드러내며 나눔을 하는 공동체를 통해 은혜를 받게 됐다고 했다.

박상아 씨는 “처음에는 남편의 신학을 반대했다”며 “기독교인들이 많이 미움받고, 누가 봐도 죄인인 우리같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것도 숨기고 싶은 사실인데 사역까지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인 것 같아서 고민이 됐다. 그래서 남편과 많이 싸우고 (사역은) 안 된다고 했는데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른 것 같다”고 했다.

김장환 목사도 전재용 씨를 하나님이 붙잡아 사역자를 만드는 것이란 취지로 주장하며, 전재용·박상아 부부를 연신 격려했다. 김 목사는 박상아 씨를 향해 “나는 전도사 목사 부인 목한다, 자격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며, “도망갈 필요 없다. 조마조마해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야베스가 네 가지 기도를 했다. 복의 복을 달라, 지경을 넓혀 달라, 전도의 기회를 넓혀달라, 고통과 근심을 면케 해달라는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세계일보


전 씨는 2007년 탤런트 박상아 씨와 세 번째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당시 전 씨가 두 번째 부인과의 사이를 정리하지 않은 상태였던 2003년 5월 미국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는 후문이 돌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전 씨는 스스로 간증에서도 밝혔듯, 2016년 7월 1일 교도소에 수감 되기도 했다. 그는 2015년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38억6천만원을 확정받았다. 2005년 7월 경기 오산시의 토지를 445억원에 팔았으나, 325억원에 판 것처럼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양도소득세 27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다. 당시 전 씨가 미납한 벌금액수를 2년8개월(965일)로 환산하면, 하루 400만원씩 갚게 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황제노역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상아 씨는 자녀를 외국인 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약식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인천지방법원은 2013년 7월 박 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한편 극동방송은 이혼자를 금기시하고 있다. 출연 금지는 물론, 가수의 경우 선곡 배제 원칙도 적용된다. 하지만 불륜으로 세번째 결혼한 전재용 씨의 경우는 달랐다. 이에 대해 극동방송의 전직 직원은 "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 씨의 재혼 당시 주례자가 (조 목사의 친구) 김 목사였다"며 "'이혼자 금기 정책'은 그때그때 다르다"고 지적했다.

기사 출처
http://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942

전두환 아들 목사된다 - 평화나무

[평화나무 권지연 기자]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둘째 아들인 전재용 씨가 목회자가 되기 위해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전재용 씨는 5일 아내 박상아 씨와 함께 김장환 극동방송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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