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단체카톡과 영탁 입장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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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단체카톡과 영탁 입장문 내용

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239451

영탁 단체카톡과 영탁 입장문 내용


SBS연예뉴스는 5일 영탁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의 스트리밍 수를 불법적으로 올리는 것을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 받아 알고 있었으며, 불법 작업에 동의한다는 대화도 나눴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영탁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A씨 등 3인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소속사 대표는 '영탁이도 작업하는 거 아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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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은 A씨가 단체 채팅방에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이 동시 재생되는 모니터 화면을 올리자 몇 시간 뒤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한 화면을 캡처해 공유했다.

또 "작업 중"이라는 A씨의 말에 영탁은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이 밖에도 '굽신굽신'이라는 문구가 붙은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 등을 전송하기도 했다.

공식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이번 사건의 혐의점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건은 독단적으로 진행했으며 당시 가수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방식에 관여 등을 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며 사재기 혐의와 영탁은 무관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한 지 하루만에 영탁도 음원 사재기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


그리고 오늘 영탁의 입장문이 올라왔다.


영탁입니다.

먼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나온 내용에 대해 팬 분들의 걱정이 커지는게 보여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변명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진실된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적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의혹처럼 제가 이 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습니다.

보도된 카톡방은 대표님이 고용한 매니저와 방송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톡방이었기 때문에 올라온 글 중 방송 일정 외의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현장에서 뛰어야 할 매니저가 왜 모니터 사진을 보내는 지 솔직히 한심한 생각이 들어 의미없는 이모티콘을 보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불법 스트리밍 작업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 일을 알게 된 건, 2020년 2월 미스터 트롯에 참가할 시기에 대표님과 그 매니저 사이에 작은 다툼이 있을 시기였습니다. 당시 대표님은 미안해 하며 일련의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며 사기 당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무명시절부터 저를 위해 헌신해 오신 대표님이 오죽했으면 그렇게까지 하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솔직히 제 의견을 묻지 않고 진행된 일에 화가 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 가치관과 반하는 일이 진행되지 않아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이슈가 되었을 때 카페에 심경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드리지 못한 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무작정 저를 믿어달라 말씀을 드리는게 아닙니다. 늘 말씀드렸듯이 저는 솔직하지 못한 것을 참지 못하기 때문에 저를 믿어주고 계신 팬분들에게는 사실을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스스로 더 냉철하게 주위를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후회되고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제가 이렇게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지금까지 영탁이라는 가수를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신 팬 분들과 밀라그로 대표님에게 해야 하는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를 아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교훈삼아 앞으로 정직하고 진솔한 가수로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영탁 올림

 

기사출처 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23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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