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만장굴 입장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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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제주

[제주도여행] 만장굴 입장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만장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3341-3

http://www.visitjeju.net

☎064-710-7903

입장시간 : 9시~18시 (마지막입장 17시 10분)

휴일 : 매월 첫째주 수요일

입장료 : 성인 2천원 / 청소년, 어린이 1천원


 만장굴만장굴 제주여행 만장굴

세계에서 가장 기~인 용암동굴 만장굴 (萬丈窟)

1962년 12월 3일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었다.

총길이 8,928m, 폭 2~23m, 천정높이 2~30m이다.

 1977∼1986년까지 한·일합동조사가 실시되었다.

 

오늘 날씨는 이루 말할수 없을 만큼 더운날씨다.

제주도에 많다던 바람한점도 오늘만큼은 너무 더워서 어느 그늘아래서 쉬고있나보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온몸에 땀이 삐질삐질..

분명, 입구 주차장 옆 편의점 냉장고에서 꺼내 마시기 시작했던 카페라떼였는데 벌써 미지근해기 시작한다..^^;

 

 

"굴속이니 굉장히 시원할꺼야"

왼손에 2,000원 짜리 입장권을  오른손엔 기대를 꽉 쥐고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본다.

 

계단 중간쯤 왔을까...

우와~~~~~~~~~~~시원하다 등골이 오싹할정도다..ㅋㅋㅋ

정말 시원하다. 여름 피서가 따로없구나..여기서 살고프다.

 

 

만장굴...

뭐 워낙에 유명한 동굴이지 세상에서 젤 길다고 하는데 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98호

 

 

 

 

입구는 가파르다.

어린아이나 세발로 걸으시는 할머님 할아버님들은 보통 어려우실게 아니겠고

구두는 진짜 금물이다. (앞서왔던 일본 관광객은 매표소에서 운동화를 얻어 신고 들어가긴 하더라.)

빌려두 주나보니 꼭 갈아신고 들어가길..

 

 

 

 

게다가 굴속은 너무 너무 어둡다. 눈에 불도 켜둬야 한다.

요즘 밝은 전구도 많이 나오던데.. 왜 이렇게 침침하게 해뒀을까?

돈이 없는건 아닐테고 동굴안이 밝으면 안되는 뭔가라도 있겠지..

 

 

 

 

이건 5초동안 찍은 사진이다.

굴의 내부는 이렇게 밝지 않다.

물이 고인곳도 많아 조심조심 걷지 않으면 신발이며 바지까지 젖어버리기 일수다.

만장굴 내부에는 늘 물이 축축하다 못해 넘처 흐르고있다.

 

 

 

만장굴의 대표 얼굴 거북바위

생긴게 거북이모양이라 그렇겠지.. 제주도 섬모양과도 유사하닥 하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모두들 카메라로 찍어보지만 역시 삼각대없는 사진은  흔들린 사진이거나 후레쉬에 반사된 어색함만 남길뿐...

 

기둥에 올려놓고 애쓰며 찍어어보지만 역시나 형체를 알아볼수 없다.

하지만 분명 거북이 닮았다.ㅋ

한참을 걷다 마련된 쉼터(?)쯤 되는곳에서 잠시 쉬기로 했다.

다 오픈한건 아니지만 굴의 총길이가 8,928m 라고하니

차로가도  10분은 가야할 거리다.

길이도 길이지만 폭도 20m 가량이며, 천장도 30m 인곳도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자연이 만들어낸 위대한 작품이 아니겠냐고..

 

바로 저 오른쪽 계단만 오르면 일반인들에게 오픈한 1Km 지점 용기둥이 있는 곳이다.

엉덩이가 찹찹해졌으니 슬슬 일어나 눈에 불을 밝히며 다시 걸어본다.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봐도 당체 모양새가 제대로 나오질 않는다.

"높이 7.6m의 이돌기둥은 마치 하늘에서 퍼붓는 폭포수처럼 장관을 이루어 비경을 자랑한다"고  써져있다.

그러고 보니 진짜 폭포수 같다. 

이쯤오면 박쥐라도 한마리 볼수 있으려나 했는데..

다시 돌아 나가려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지나가는 사람들 한참이나 구경하다...

돌아나왔다.

계단을 몇개 남겨두고 이렇게 발을 떼기가 힘들줄이야 저 땡볕을 보라..ㅠ

시원하기도 하지만 정말 인간이 만들래야 만들어낼수도 없는

자연이 이뤄낸 위대한 작품에 감탄하고 감사한다. 만장굴 만장굴 만장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