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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가톨릭 상식

[천주교 세례명] 그레고리오 1세(대) 축일 9월3일

 

   
   
   
   성인 그레고리오 1세(대)
 
성인 성인 그레고리오 1세(대) (Gregory I the Great)
축일 9월 3일 활동년도 540?-604년
신분 교황,교회학자 지역
같은 이름

그레고리, 그레고리우스

그레고리오 성인은 성 아우구스티노, 성 암브로시오, 성 예로니모와 함께 서방교회의 중요한 4대 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504년 로마의 부유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그레고리오의 출중한 성덕은 우연이 아니니, 어머니 실비아는 성인 반열에 오른 분이고, 아버지 고르디아노 역시 신심이 두터운 사람이었다.
 
유스티노 황제의 신임을 받은 그레고리오는 서른 살에 로마 시 총독에 임명되어 5년간 공직에 있다가 베네딕도회의 수도자가 되어 상속받은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을 돕고 로마와 시칠리아에 7개의 수도회를 세웠다. “인간이 자신의 소유물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자신을 초월하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이다. 사람이 가진 것을 단념하는 것은 사소한 일이다. 그러나 자신을 단념하는 일은 많은 것을 요구한다”(그레고리오 대교황, 복음에 관한 설교에서).
 
수도자가 된 그는 전심전력으로 덕을 닦고 회칙을 엄수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지나칠 정도로 금식재를 지켰다. 펠라지오 2세 교황의 뒤를 이어 수도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교황(590년)에 추대되었다. 그레고리오는 위대한 로마의 주교요 정치가였으며, 위대한 설교가로 교황권을 확립하고 미사전례를 개혁하였으며, 그레고리오 성가의 편집자로 추앙을 받는다.
 
위대한 성덕으로 하느님을 섬기면서 늘 자신을 ‘하느님의 종들의 종’으로 자처한 그는 정말 겸손한 사람이었다.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데 마음을 쏟은 교황은 날마다 열두 명의 가난한 사람을 식탁에 초대하여 대접하는 애정을 보여주었다.
 
그레고리오 성인의 성화에는 흰비둘기가 속삭이는 모양을 그려 넣는데, 이는 성 그레고리오 교황의 부제였던 베드로가 성인이 책을 쓸 때 성령께서 비둘기 모습으로 성인의 머리 위에 내려오시는 것을 보았다고 한 데서 기인한다. 교황직의 아버지라 부르는 그레고리오 성인은 교사들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604년 3월 12일에 세상을 떠났다. 축일은 9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