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세례명] 안니발레 마리아 디 프란챠 축일 6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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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인 세례명 축일

[천주교 세례명] 안니발레 마리아 디 프란챠 축일 6월1일

 

성인 안니발레 마리아 디 프란챠
 

성인 성인 안니발레 마리아 디 프란챠 (Hannibal Mary di Francia)
축일 6월 1일 활동년도 1851-1927년
신분 신부,설립자 지역 메시나(Messina)
같은 이름

프란치아,한니발

 

 

성 안니발레 마리아 디 프란챠(Annibale Maria di Francia)는 1851년 7월 5일 이탈리아 시칠리아(Sicilia) 섬의 메시나에서 태어났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마태 9,37-38; 루카 10,2)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젊은 시절부터 그의 영성과 사목의 샘이 되었다. 1878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부터 그리스도의 사제로서, 고아들과 가난한 이들의 아버지로서의 삶이 시작되었다. 성 안니발레 신부는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 성심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힘없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하느님과 이웃’이라는 이상을 실현시키며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파하였다.

   특히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버려진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위해서 일할 일꾼들을 교회에 보내달라고 하느님께 청하는 기도(로가테, Rogate)의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성 안니발레 신부는 그리스도의 이 말씀을 실현하기 위해 ‘거룩한 열정의 딸 수도회’와 ‘예수 성심의 로가찌오니스티 수도회’를 설립하였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1964년 교황 성 바오로 6세(Paulus VI)가 ‘전세계가 성소를 위해서 기도하는 날’(성소주일)을 제정함으로써 그 결실을 맺었다. 평생 동안 복음의 덕을 실천한 성 안니발레 신부는 1927년 6월 1일 메시나에서 선종하였다. 1990년 10월 7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복자품에 오른 그는 ‘현대 성소 사목의 선구자’요 ‘고아들과 가난한 이들의 아버지’로서 인정을 받았고, 마침내 2004년 5월 16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같은 교황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