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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가톨릭 상식

[천주교 세례명] 보나 축일 5월29일

성녀 보나
 

성인 성녀 보나 (Bona)
축일 5월 29일 활동년도 1156-1207년
신분 순례자 지역 피사(Pisa)
같은 이름

 

여행자들의 수호자 보나

성녀 보나는 1156년 이탈리아의 피사에서 태어났다. 아트워터(Attwater)에게서 유일하게 발견되는 기록에 의하면, 성녀 보나는 어린 시절부터 환시를 체험했고, 사도 성 대 야고보(Jacobus)의 축복을 받았다. 10살 때 그녀는 스스로 아우구스티노회 규칙에 따라 자신을 헌신하기로 결정하였고, 14살 때에는 예루살렘 근처에서 십자군으로 싸우고 있는 아버지를 만나보기 위해 첫 번째 여행을 감행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그녀는 지중해에서 이슬람 해적에게 붙잡혀 상처를 입고 감옥에 갇혔다. 피사의 동료들에 의해 구조되어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다시금 여행준비를 했다. 이번에는 많은 순례자들과 함께 1천 마일에 이르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사도 대 야고보의 유해가 모셔진 곳)까지의 여정이었다. 이때부터 성녀 보나는 성 야고보 기사회의 후원 하에 이 유명한 순례여정의 공식적인 안내자의 일원이 되었다. 그녀는 9번이나 순례를 안내했다. 그녀는 넘치는 열정과 이타적인 마음을 지녔고, 아픈 이들도 그녀의 미소와 함께 기운을 되찾을 정도로 친절했다.

이미 병든 몸으로 그녀는 마지막 순례를 시도했으나 집에서 멀리 떠나지는 못했다. 성녀 보나는 할 수 없이 피사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고, 산 마르티노(San Marino) 성당 근처 그녀의 작은 방에서 1207년 5월 29일 선종하였다. 1962년 교황 요한 23세(Joannes XXIII)는 그녀를 이탈리아 여행 안내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선언하였다. 성녀 보나는 성 크리스토포루스(Christophorus, 7월 25일)와 함께 여행자들, 특별히 여행 안내자와 비행기 승무원 등의 수호성인으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그녀의 축일은 4월 24일에 기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