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세례명] 아일랜드의 성녀 브리지다 (비르짓다)축일 2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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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인 세례명 축일

[천주교 세례명] 아일랜드의 성녀 브리지다 (비르짓다)축일 2월1일

성녀 브리지다

St. Birgitta

St. BRIGID of Ireland

Santa Brigida di Cell Dara Badessa
 

성인 성녀 브리지다 (Brigid)
축일 2월 1일 활동년도 453-523년
신분 수녀,설립자 지역 킬데어(Kildare)
같은 이름

브리지따,브리지타,브리짓다

 

아일랜드 동북부 라우스(Louth) 지방 던독(Dundalk) 근교인 포가트(Faughart)에서 태어난 성녀 브리지다(Brigida)의 양친은 성 파트리키우스(Patricius, 3월 17일)로부터 직접 세례를 받았으며 아주 가깝게 지냈던 것 같다. 전설에 의하면 그녀의 부친은 덥타크(Dubtach)로 렌스터(Leinster)의 아일랜드계 왕이었고, 그녀의 모친 브로카(Brocca)는 그리스도인으로 덥타크의 궁중 시녀였다고 한다.

그러나 성녀 브리지다는 아주 어릴 적부터 수도생활에 큰 흥미를 느꼈고, 성 마카일(Macaille)로부터 크로건(Croghan)에서 수도복을 받았고, 아마(Armagh)의 주교 성 멜(Mel, 2월 6일)에 의하여 서약을 발하였다. 그녀는 얼마동안 크로건의 언덕 밑에서 7명의 동정녀들과 정착한 바가 있으나, 468년경에 성 멜을 따라 미스(Meath)로 갔다. 470년경에 그녀는 킬데어에 수도원을 세웠고, 아일랜드의 첫 번째 수녀원인 이곳의 원장이 되었다. 이 수도원은 학문과 영성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갔고, 킬데어의 주요 도시로 발전하게 하였다. 그녀는 킬데어에 예술학교를 세웠으며, 킬데어의 책으로 알려진 유명한 원고들을 남겼다.

성녀 브리지다는 당대의 가장 유력한 여성 지도자였음에 틀림없다. 게일인(人, Gael) 마리아(Maria)라고도 불리는 성녀 브리지다는 성 콜룸바(Columba, 6월 9일)와 성 파트리키우스(Patricius)와 함께 다운패트릭(Downpatrick)에 묻혀 있으며, 그들과 함께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성녀 브리지다는 브리드(Bride) 혹은 브리젯(Bridget)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