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기념관 카페 프렌즈 (살레시오 수사님 운영, 요리, 나눔, 창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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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밥먹고

이태석 신부기념관 카페 프렌즈 (살레시오 수사님 운영, 요리, 나눔, 창업지원)

 

카페 프렌즈

소외아동이나 청년들의 무료급식이나 자립을 지원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있는 카페

(현. 살레시오 수도회 수사님이 직접 요리하며 운영중)

주소 : 부산시 서구 천마로50번길 70 1층 (남부민동 611-227) 이태석 신부 기념관 1층

- 전화번호 : 051-257-1017

주차장 : 없음

 

 

부산 송도에 있는 이태석 기념관 (https://simjuliana.tistory.com/2816) 을 둘러본뒤 향한곳은 '카페 프렌즈'

기념관 1층에 있다.

지하로 향하는듯 하지만 사실은 경사진 건물이라 1층인 셈이다.

카페 프렌즈 입구

이 프렌즈 카페은 다른 카페와는 조금 다른점이 있다.

 

 

카페 프렌즈는 '청년 셰프들'에게 꿈과 자립을 지원하는 '직업학교' 입니다.

카페 프렌즈는 '지역 소외아동들'에게 엄마 품처럼 포근한 '동네 밥상' 입니다.

카페 프렌즈는 '손님'들에게 한끼의 식사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나눔의 장'입니다.

카페 프렌즈는 '마을 주민'들에게 '문턱 낮은 밥집'이자, 이야기가 있는 '사랑방' 입니다.

 

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고스란이 전달받는 기분이다.

이 카페 또한 기념관과 마찬가지로 이태석 신부님이 생전에 몸을 담으셨던 '살레시오 수도회'에서 운영중이다.

그리고 요리도 직접 살레이시오 수도회 수사님께서 요리를 하시고

수입을 어려운 가정과 함께 나누고 있으며

또한 '직업학교' 요리를 배워서 창업을 하고자하는 청년들에게 배움의 장으로 쓰여지고 있다.

한마디로, 소외아동이나 청년들의 무료급식이나 자립을 지원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카페 프렌즈의 메뉴는 이러하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받아본다.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샐러드,

 

유라시아음식, 커피 음료

나폴리피자

 

수익금이 좋은곳에 쓰이는 나눔의 장

좋은 취지..

그래서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본다.

 

<샐러드 이태석>

허니 리코타 치즈와 갓 구워낸 빵

<이태석 피자>

토마토 소스에 생모짜렐라치즈와 드라이토마토..

<톤즈피자>

세계3대 블루치즈 고르곤졸라 치즈가 들어간 피자

<이태석 파스타>

올리브오일에 새우, 마늘, 베이컨, 올리브, 페페론치니로 매꼼한 매력을 더한 오일 파스타

 

통통한 새우가 큼지막 하다.

<톤즈파스타>

버터에 새송이, 베이컨, 양파와 크림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

 

<쫄리뽀끼>

떡과 오뎅을 얼큰한 소고기국물로 끊여낸 매콤한 국물 떡볶이

<프렌즈 볶음밥>

소고기와 숙주를 파기름에 센불로 볶아낸 볶음밥

 

<송도 짬뽕>

파기름에 센불에 볶아낸 해산물과 토마토 육수를 첨가한 이태리식 짬뽕

토마토 육수 궁금했던 맛이였다. 역시나 엄지척

 

주방으로 향했다.

수사님께서 촬영을 허락해 주셨다.

나폴리 피자 만드시는 과정

직접 반죽을 하시고 저온 숙성과 발효를 거쳐 만들어 놓으신다.

 

반죽을 지름 35cm 원형으로 만들고

도우위에 토핑을 하고

그대로 화덕으로 슉~

 

그리고 다음으로 주문들어온 파스타

 

불내를 한가득 입히고

담아내는 파스타

루꼴라를 올려

 

이모든걸 혼자서 다 하시다니...

 

 

그리고 식사의 마지막인 커피도 함께 나눌 수 있다.

이태리 원두 커피 하우스프란트 (hausbrandt)

 

'이탈리아 3대 커피' 이런 말은 누가 만드는건지..ㅋ

이태리 여행갔을때 마신 '타짜도르' 맛을 6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작년에 이태리 여행 가는 지인이 있어서  원두를 부탁해 받아서 집에서 마시는데 ㅠ

그맛이 안났다... 머신의 차이도 분명 있겠지만..

역시 커피는 시간, 공간이 중요한거(?) 같다.

 

정말 최고의 맛이였는데 그맛을 다시금 느껴 보는건가..

 

좋은 취지로 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