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세례명] 라코니의 성 이냐시오 축일 5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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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인 세례명 축일

[성당 세례명] 라코니의 성 이냐시오 축일 5월11일

 

성인 이냐시오

Sant’ Ignazio da Laconi Religioso 

St. Ignatius of Laconi, OFMCap
 

성인 성인 이냐시오 (Ignatius)
축일 5월 11일 활동년도 1701-1781년
신분 수사 지역 라코니(Laconi)
같은 이름

이그나티오,이그나티우스,이냐시우스

 

성 이냐시오 빈첸시오 페이스(Ignatius Vicentius Peis)는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egna) 섬의 라코니에서 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들에서 힘든 일을 하며 자랐고 17살 때에 건강이 극도로 나빠지자 살아나기만 하면 수도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건강을 회복한 후 그는 아버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살 때 그는 자신이 몰던 말을 통제하지 못하고 거의 죽을 뻔했다. 그런데 갑자기 말이 멈추고 조용히 걷는 것을 경험하면서 그는 이 하느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셨다는 것을 확신했다. 그래서 그는 즉시 수도성소에 응답하여 부온캄미노(Buoncammino)에 있는 카푸친회에 평수사로 입회하여 1722년에 서원을 하였다.

그는 주로 이 집 저 집을 다니며 애긍한 것으로 동료 수도자들을 도왔는데 그 일을 거의 40년 동안이나 하였다. 그는 병들거나 외로운 이들을 위로하고 거리의 아이들을 격려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 이냐시오 수사로부터 오히려 선물을 받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적대하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고 죄인들을 회개시키며 문제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 주었다. 그는 일부로 한 악덕 대금업자의 집을 들르지 않고 건너뛰었는데, 이를 알고 그 대금업자가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장상에게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래서 장상은 성 이냐시오를 그 집으로 보냈고 그는 배낭에 음식을 가득 넣고 돌아왔다. 그러나 그 배낭이 텅 비워졌을 때 그곳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 그러자 성 이냐시오는 “이것은 가난한 사람들의 피입니다”라고 한 후 조용히 설명하기를 “이것이 제가 그 집에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은 이유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리스도 중심적인 신심을 지닌 그는 부드럽고 천진난만한 성품으로 성 프란치스코(Franciscus)의 잔꽃송이에 버금가는 행적을 쌓았다. 그는 1951년 교황 비오 12세(Pius XII)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