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세례명] 딤프나 축일 5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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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인 세례명 축일

[성당 세례명] 딤프나 축일 5월15일

성녀 딤프나

St. Dymphna
St. Dympna of Gheel

지적장애인, 정신병, 간질병의 수호성인

 


축일 : 5월 15일
활동년도 :+650년경
신분 : 동정순교자
같은 이름 : 딤프네

성녀 딤프나는 켈트족(Celts)의 다몬(Damon)이라는 족장의 딸로 그의 부친이 아일랜드계인지 영국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리스도교에 헌신하던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녀 딤프나가 10대일 때 사망하였다. 그녀의 아버지는 아내를 대신할 사람을 찾기 위해 서쪽으로 갔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죽은 아내만큼 아름답게 성장한 딸을 보고 미칠 지경이 되어 그녀를 범하려 하였다. 성녀 딤프나는 아버지의 근친상간 문제를 피하기 위해 집을 뛰쳐나가 자신의 고해신부인 성 게레베르누스(Gerebernus)의 도움으로 벨기에의 안트베르펜(Antwerpen)으로 함께 피신했다. 이때 두 명의 동료들도 함께 피신하여 안트베르펜 근교 길(Geel)에 기도소를 세우고 은수자로 살았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분노한 성녀 딤프나의 부친은 자객을 보내 성 게레베르누스 신부와 두 명의 동료를 살해하였다. 그리고 성녀 딤프나는 부친에 의해 참수되었다고 전해온다. 성녀 딤프나와 성 게레베르누스의 유해는 13세기에 그들이 은수생활을 했던 길에서 발굴되어 새로운 무덤에 안장되었는데, 그녀의 무덤에서 기도하여 간질병자와 정신이상자들이 치유되었다는 수많은 기적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녀는 간질병과 정신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수호성인이다. 그녀는 딤프네(Dymphe)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