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부산 감천문화마을 주차장, 가는방법, 버스편
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여행/부산

[부산여행] 부산 감천문화마을 주차장, 가는방법, 버스편

   

 감천동 문화마을

부산시 사하구 감내2로 177 (감천동)

☎ 051-293-3443

http://www.gamcheon.or.kr/

 

 

부산 감천문화 마을

부산 태극도 마을

부산 마추픽추 마을

한국의 산토리니 (사실, 이 이름은 오히려 영도 흰여울길이 더 가깝긴 하지만..)

이름도 참 다양해진 부산 사하구 감천동

이름만큼이나 동네의 모습도 점점 다양한 색을 입기 시작했다. 

 

 

산허리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과 가파른 계단, 비좁은 골목길

이 사진 한장으로 점점 사람들에게 알려지게된 감천문화마을

지금도 이곳엔 매일매일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요근래서야 방송에 나오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사실, 마을 변화의 시작은 몇해전 부터였다.

2009년 "마을 미술 프로젝트로 -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 가 그시작이였다.

그때도 블로깅을 했었지만 겨우 조각품 몇개, 그림 몇개가 다 였는데..

2010년 "콘텐츠 융합형 관광협력사업 - 미로미로 골목 프로젝트" 그리고

2012년 마을 미술 프로젝트 - 마추픽추 골목길 프로젝트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을은 점점 무지개색으로 화려해지고, 벽화들이 그려지고, 조형물도 생겨나고, 하루하루 새로움을 더하기 위해 늘 공사중인..

오늘도 시끌시끌 감천동 문화마을이다.

   

감천동 문화마을 가는 방법  

 

 

 

<출처: http://cafe.naver.com/gamcheon2>

 

1. 지하철을 타고 마을버스를 타는 법

   토성동역 6번출구에서 나와 부산대학병원 암센터앞 마을버스 2번 2-1번, 1-1번

   괴정역 6번출구에서 (뉴코아 아울렛 맞은편) 마을버스 1번, 1-1번

2. 지하철을 타고 택시를 타는 법

   토성동역 6번출구에서 나와 택시를 탄다. (3분소요, 기본요금)

3. 지하철을 타고 걸어서 오는 법

   토성동역 6번출구에서 나와 까치고개 오르막을 걷다 삼거리에서 왼쪽방향으로 올라간다. (30분소요, 경사가 급함)

4. 자가용을 이용해 오는 법

  네비게이션에 감정초등학교나 '아미성당'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은 감정초등학교 공영주차장, 고개넘어 아미동 한영주차장

 

 

  

 

 

 

 

  감천 문화마을 구경하는 방법

 

감천동 문화마을은 현재에도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동절기에는 5시 그외에는 저녁 6시까지만 개방 하고 있다.

생각보다 가파른 언덕과 좁은 골목으로 이어진 길이라 자칫하면 길을 헤맬수도 있다. 

그래서 문화마을 지도를 감천동 홍보전시관 하늘마루에서 2천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지도에는 마을, 미술품들의 설명과 스탬프를 찍을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지도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무료엽서도 받을수 있다.

하지만 굳이 지도를 사서 보지 않아도 된다.

마을 입구에 있는 게시판에 지도 한장 카메라로 찰칵 찍어놓고 보면서 이동도 가능하다.

작품에도 각각이 설명이 잘 되어있다. 

 

 

 

 

마을을 둘러보기로 한다.

 

 

사람 그리고 새 <전영진 작가>

작가는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상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새가 된 사람?

날아야 할텐데 할아버지 집 옥상에 그냥 옹기종기 앉아만 있는 모습이 왠지 나는 더 안되어 보인다.

살짝 무섭기도 하고^^;;

 

 

그리고 한벽을 가득메운 대형 물고기^^

한조각 한조각 마을 사람들과 함께 붙혔다고 한다.

 

 

문화마을을 둘러보기 전에 작은 카페에 들렸다.

점심을 먹은후라 따뜻한 커피한잔의 여유를 부려본다.

 

 

 

 

카페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마을의 모습도 참 아름답다. 

 

 

카페를 나와 가장 먼저 들린곳은

어둠의 집 이다.

 

 

<손몽주 작가> 어둠의 집

 

 

 

 

암실에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내부에 유기적 형태로 재구성된 검은 벽은 딱딱한 시멘트 벽처럼 단절되지 않고 유연함을 표현하고 있었고

어둠의 공간을 조심스럽게 밝혀주는 조명 빛은 어둠과 대립되지만 동시에 공존할수 밖에 없는 요소로 자리한다.

어둠과 팽팽히 공존하며 공간을 채우고 있는 그모습이 차가운 하늘에 당당히 빛을 내를 별자리과 같다고 작가는 표현했다.

 

 

   

 

 

 

 

   

골목벽에는 아기자기한 안내판이 잘되어져 있다.

그 표지판과 벽화를 보는 재미까지 더해진다.

 

 

 

 

골목과 골목 사이에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도 엿볼수 있었다.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란다.

다음에 들어선곳은 빛의 집

 

 

<노주련 작가>

공간의 역활의 따라 변화하는 삶의 모습과 달라지는 빛의 색을 세부분으로 나누어 집약적으로 나타내었다.

안방은 신비한 힘의 의해 사람이 태어나는 곳

거실은 무수한 사람들이 오가는 곳으로 이들 사이에서 관계 맺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락방은 개인적 공간으로 꿈과 희망의 빛을 얻는곳이라고 작가는 표현했다.

 

 

 

사실 난 ... 저 달마시안 같는 인형의 의미를 이해 못하겠다.

 

 

 

그리고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미로미로 프로젝트 작품인 영원

 

 

 

 <김정주 작가>

감사하는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버려진 물건들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우리의 부모님과 세상의 모든 것들이 영원하기를 바라면서 Forever시리즈로 진행되었다.

이 작업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버려진 부품들을 이용한 리싸이클링 아트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동네를 지나가다 숨박꼭질하는 아이들도 발견했다.

 

 

  

숨박꼭질 하는 아이들

나 어릴땐 이러고 놀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알까??

 

 

 

 

 

창문의 파란 창살과 파란 물고기가 어울어져서 편안함을 더한다.

 

 

 

평화의 집

 

<정희욱 작가>

감천 2동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조성된 마을이다.

그렇기에 민족의 평화와 인류공영의 바램을 담은 관람객들의 메시지와 서명을 내부 공간의 벽면에 계속적으로

기록, 부착하고 축적해 감으로써 평화에 대한 염원의 뜻을 모으고자 했다는 작가의 표현이다.

 

 

 

 

 

설명서에 있는 사진에는 저 얼굴모양 작품이 비스듬이 누워있는데

어떤 또 부지런 하신분이 바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ㅋ

 

 

 

 

  

 

 

 

 

그리고 향한 곳은 감내카페 

 

 

 

예전에 이곳은 목욕탕이였다.

할머니를 모시고 왔던 기억이 난다.

 

 

  

입구에 앉아계신 주인 아주머니를 참 잘 표현한거 같다.

 

 

 

목욕탕 그대로를 이용해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향수 <박은생 작가>

정지영의 시 '향수'(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 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를 시각화 하여 형상화 하였다.

작품에 반사되는 형태의 변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주위환경의 변화를 담아내고,

흘러간 세월과 현재와 그리고 다가올 시간을 보여준다는 작가의 작품이다.

 

 

 

이곳은 공사중이였다.

 

새빨간 건물색이 너무 이쁘다.

 

 

 

작가분들이 안에서 그림을 그리고 계셨다.

어찌 저리도 잘 그려내시는지.. 멋지다.

지금쯤이면 완성이 되어있겠지..

 

 

 

건물 옆에 있는 북카페로 향했다.

 

 

 

벽에는 하늘색 꿈들이 그려져 있었다.

 

 

 

작은 창으로 햇살이 들면 거기 기대서 책한권 읽어도 좋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문화마을에서 제일 맘에 들어하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작년 문화마을 축제 비가 엄청오던날 왔을때 어린왕자가 울고있었던 혼자만의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

 

 

 

마을을 내려다 보는 어린왕자에 얼굴에 왠지 모를 우울함이 묻어난다.

 

 

 

 

 

 

 

 

 

 

 

사진을 찍는 위치가 여기라 아니란걸 안다.

 

 

 

 

아저씨들이 아직 설치중이셨다.

점점 더 마을은 무지개옷을 입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