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바비' 중형급 26일 한반도 상륙, 예상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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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이슈뉴스

제8호 태풍 '바비' 중형급 26일 한반도 상륙, 예상경로

제8호 태풍 바비(BAVI)로 발달해 북상 중이다.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산맥 이름이다.
바비는 타이베이 인근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접근 중이며, 26일께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심기압 1002hPa으로 최대 풍속은 초속 18m, 시속 65㎞로 관측된다. 바비는 태풍으로 발달한 뒤 30도 넘는 해수면을 지나 급격히 발달하고 있다.

바비는 내주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바비는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게 북상해 26일께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바비는 한반도에 접근할 경우 약화 요인이 적어 강한 태풍급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바비의 예상 경로는 26일 오후 또는 밤사이 남해안에 상륙, 내륙을 지날 가능성이 크게 분석된다.


제주는 26일보다 이른 시기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변화가 큰 상황이어서 향후 진로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상청은 "바비 경로에 따라 강풍, 폭우에 대한 전국적 단위의 대비가 필요하다"며 "해안가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