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세례명] 마리아 미카엘라 축일8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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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인 세례명 축일

[성당 세례명] 마리아 미카엘라 축일8월24일

성녀 마리아 미카엘라 데메지에르
St. Maria Michaela Desmaisieres

축일 : 8월 24일
활동년도 : 1809-1865년
신분 : 동정녀,설립자
같은 이름 : 데메지에르, 메리, 미리암,미카엘라


에스파냐의 마드리드(Madrid)에서 태어난 성녀 마리아 미카엘라 데메지에르(Maria Michaela Desmaisieres)는 부모님 덕에 부족함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프랑스의 우르술라 수녀원에서 교육을 받다가 13세 때에 아버지가 사망한 후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도우며 살았다. 그녀는 결혼하라는 모든 요구를 물리치고 파리(Paris)와 브뤼셀(Brussel)의 에스파냐 대사이던 오빠를 찾아가 몇 년을 함께 살았다. 그런데 그녀가 하는 일이 주로 연회에 참석하는 등 외적으로 화려한 일들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매일 영성체를 하고 또 고행복을 입고 지냄으로써 이 모든 세속적인 일들을 이기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하루의 대부분을 버림받은 사람들,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데 주력하였다.

에스파냐로 다시 돌아온 그녀는 즉시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한 조직을 갖추었다. 이 빈민 구제회가 발전하여 '성체와 애덕의 시녀회'라는 수녀회가 되었고, 1859년에 그녀는 총장으로 선출되었다. 이 수녀회는 주로 거리의 윤락여성들을 돌보았는데, 설립자가 생존해 있을 때에 교황청의 인가를 받고 날로 성장하였다. 그녀는 1865년 8월 24일 콜레라에 걸린 환자들을 돌보다가 그 병에 감염되어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1934년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시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