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해수욕장 맛집] 개미집 낙지볶음 (낙곱새 맛집) 국제시장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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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밥먹고

[송정해수욕장 맛집] 개미집 낙지볶음 (낙곱새 맛집) 국제시장 50년

 

개미집 본점직영 송정2호점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34 (송정동 422-17)

☎ 051-702-6448

주차장 : 건물뒷편  

 

우리집 막내가 최애하는 모래놀이

 

휴일, 큰 약속이 없는 날은 집근처 송정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언제 여름이 다 갔는지..

한가한 송정바다에 이제는 무료가 된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오전 일찍 놀이터로 향했다.

일기예보보다 일찍 내린 비를 기여코 비옷까지 챙겨입으시고 하고마시는 아드님

 

배가 슬슬 고파온다.

 

송정해수욕장 근처 밥집 어디를 갈까

비가 와서 뜨끈한 국물을 먹으러갈까..

흐린 날씨에 매콤한게 땡겼다.

 

가자 송정 개미집 낙곱새

'개미집'은 워낙 유명해서

고등학교를 남포동 근처 대신동에서 나왔던터라..

교복입고 자주갔던 돌고래 순두부집과 개미집 낙지볶음을 잊을 수 없다.

 

개미집 건물 왼편으로 들어가면 뒷편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1시간 무료 주차가능이라고 하지만

주차권을 주는 사람도 돈을 요구하는 사람도 없다.

아마도.. 여름 휴가철의 이야기 인듯 하다.

 

코로나니까..

입구에서 체온도 재고 방문자 이름도 쓰고

 

낙곱새 2인분 주세요

 

빠르다.

주문과 동시에 차려지는 볶음냄비

아이가 있어서 우리는 매운장을 비비기 전에

낙지랑 새우를 건져서 줄 생각이다 ㅋㅋ

 

밑반찬들이 차려지고

콩나물

매운 낙지 볶음에 비벼먹을 용도라

따로 양념이 되어 있지는 않다.

 

부추

김치

 

양배추샐러드

 

동치미

어서 익어라

낙지들이 꼬물거린다.

 

밥이 나오고

 

아들내미 그릇에

밥이랑 매운양념을 섞기전에 건져낸

낙지와 새우 그리고 김가루를 비벼줬더니 아주 잘 먹는다.

다행이다.

 

드뎌 행복한 비주얼을 ㅋ

 

뽐내며 보글보글 익고 있다.

 

이때다

슥슥 매운장을 비볐다 .

 

흥분해서 비비고나서 사진을 못찍고

금새 먹어버렸다.

그리고 신랑이 우동사리까지 시켜서 후루룩 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뭘한건지..

 

아무튼 순한 맛으로 주문을 했는데

담에 보통맛으로 주문해도 좋을 것 같다.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