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조은참치, 참치 눈물주 (참치 부위별 명칭을 알고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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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

[부산맛집] 조은참치, 참치 눈물주 (참치 부위별 명칭을 알고먹자)

 

 

조은참치 광복점

부산시 중구 광복동1가 5-2

 http://www.tuna1.co.kr/

☎ 051-247-3737

 

 

오늘 저녁은 참치 먹는날 ♬ 랄랄라..

참치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으면서 그저 먹는거라면 좋다고 ㅋㅋ

 

광복동 조은참치집을 찾았다.

조은참치는 부산에 하단, 연산, 광복점 그리고 양산점, 제주도에 제주점, 신제주점으로 전국에 6곳에 매장을 두고있단다.

그래서 제주산 참치를 다량 구매해서 판매를 한다고 한다

예전에 그 옆이였던 사조참치에는 가봤었는데..

오늘 저녁을 사겠다는 지인이 이곳 조은참치가 좋다고 하니

그 어느곳이든 나는 싱글싱글 가게안으로 들어선다.

 

 

 

미리 예약을 해둔터라 깔끔한 작은 방에

우리의 자리가 준비되어져 있었다.

 

 

주방이 보이는 작은 방..

 

 

 

음식이 하나씩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다.

 

 

 

 

 

 

 

참치초밥과 유부초밥

 

 

 

참치회 무침

 

 

새우 소라

 

  

드뎌 참치회가 나왔다.

일단 그래도 부위를 알고 먹어야 할것 같다.

 

 

 

< 참치 부위별 명칭>

 

 

 

그림으로 보아

맨앞에 있는 이게 가마살

참치의 뱃살과 머리 사이에 붙어 있는 즉 참치의 목살쯤 되겠다.

참치 한마리를 잡았을때 양이 가장 적게 나오지만 부위중 최고급의 육즙을 자랑하며 가격이 제일 비싸다고 한다.

뱃살에 비해 지방이 많아 고소한 맛이 강하다고 한다. 꼭 소고기 살치살처럼 마블링이 훌륭하다.  

 

 

 

그리고 그뒤에 있는게 오토로, 참치의 대뱃살이다.

가마토로와는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끝에 흰살이 쪼금 더 붙어있다는거?ㅋ

정확한 구별법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내 맘대로다

 

 

 

그리고 이 오른쪽에 요상하게 생긴건 배꼽살

가슴의 정중앙 선에서 생식기 주변의 살로 흰색의 지방결이 단단하게 느껴질 정도로 씹는 맛이 아주 쫄깃하다.

기름도 많아 고소한 맛이 강하며 육질의 결이 곱고 전체적으로 윤기가 흐르며 단단하다고 한다. 

 

 

그리고 왼쪽에 대뱃살 (오도로)다.

뱃살중에서도 머리와 가장 가까운 부위다.

참치 부위중 최고의 부위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지방이 촘촘히 마블링되어 있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배쪽으로 내려갈수로 더욱 더 지방이 잘 배어 있고 꼬리쪽으로 갈수록 육질의 지방이나 모양이 조금씩 떨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왼쪽 뒤 붉은살 (아카미)

참치의 등 부분이다. 나무의 나이테 처럼 둥근결이 나 있는데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이다.

지방이 거의 없고 담백하다. 참 다랑어라 더 암적색을 띠며 부드럽고 깊은맛이 배어있다고 한다.

 

 

 

 

마블링이 예술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따로 나온 이건 볼살

보통 생선은 아주 조금 나올텐데 참다랑어의 눈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살도 덩어리로 나온다고 한다.

참치의 아가미와 눈사이에 있는 살이라고 보면 되는데  볼 부분에 있는 살이라 육질이 매우 쫄깃쫄깃한 감칠맛은 최고급 육회 이상이라고 한다.

언뜻 보면 소고기 육회라고 해도 믿겠다 아닌가?ㅋ

일본에서는 별미 스시 재료로 사용되거나 꼬치구이용으로 인기라고 한다.

 

  

그리고 드뎌 눈물주가 나온다.

만드는 과정은 찍질 못했다 ^^;; 동영상만..

 

 

 

참치 눈물주

 

 

안와지방에는 오케가3 지방산(DHA+EPA)이 많아 몸에 좋다고 한다.

 

참치의 안와지방

(안구가 부드럽게 운동하도록 완충 역활을 해주기 위해 안구와 안와 사이에 위치한 지방)을

잘게 썰어서 소주와 함께 넣어서 만들어 참치의 눈물주 라고 한다.

끈적끈적 한 액체가 주전자를 타고 내잔속에도 들어왔다.

왠지 내몸이 미끌거리는거 같다 ^^;;

금가루가 뿌려진 술잔을 마시지도 못하고 그냥 쳐다만 보고있었더니

콜라겐덩어리라 피부에 좋다고 마셔보라고 하신다.

그건 또 무슨근건지 모르겠지만..

 

 

 

쓰읍

한잔 마셔 버렸다.

알딸딸 하다.

 

 

 

참치구이

 

 

 

그리고 이집에 별미라는 참치회국수

회는 입에서 살살 녹아 내리고 쫄깃한 국수와 어울어져서 참 맛난다.

 

 

 

바지락으로 해장아닌 해장을 하고 ㅋ

참치 알고 먹으니 더 맛난다.

잘 알지도 못할땐 김에 싸먹는게 곧 참치를 먹을줄 아는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참치를 모독하는거라는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