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해체 자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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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해체 자필편지


여자친구 해체 자필편지 내용

갑작스러운 해체 발표로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들이 팬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를 올려 “죄송하고 아쉽다”고 사과했다.

여자친구 멤버 6명은 19일 오후 10시에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각각 자필로 쓴 편지를 올렸다. 리더 소원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공식적인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신비는 “말버릇처럼 했던 오래 보자는 약속을 더는 여자친구라는 이름으로 지킬 수 없어서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 아쉽다”고 했다.

은하는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계셨을 팬들께 속상함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면서 “애정 어린 추억들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엄지는 “준비되지 않은 안녕에 아파할 우리 버디(여자친구 팬클럽)들의 마음을 꼭 안아주고 싶다”고 했다.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지난 18일 “여자친구와의 전속 계약이 22일자로 종료된다”며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했다”고 했다.

불과 나흘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공식 해체가 발표되자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전날까지 팬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멤버들의 활동을 담은 콘텐츠가 유포됐고, 18일 새벽까지 엄지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멤버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계속해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