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직원 614억행령 자수
우리은행 직원이 은행 돈을 빼돌렸다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직원 한 명이 횡령한 돈이 무려 614억 원인데, 우리은행은 10년 동안 까맣게 몰랐다고 합니다.
우리은행 직원이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직원을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직원이 횡령한 돈은 614억 원입니다.
2010년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채권자였던 우리은행은 이 회사를 이란의 엔텍합이라는 기업에게 팔기로 했습니다.
계약금 570억 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종 가격을 놓고 갈등이 생겼고, 결국 인수가 무산됐습니다.
엔텍합은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국제 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에 결국 승소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사회의 제재로 이란에 돈을 보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은행이 보관하고 있던 570억 원의 계약금은 그 사이 이자가 붙어 730억 원이 됐습니다.
이 직원은 이 돈을 노렸습니다.
이 직원은 우리은행이 맡고 있던 채권단 주관사 업무를 자산관리공사로 넘기겠다며 문서를 위조했습니다.
자산관리공사가 거느린 수많은 유한회사 중 하나인 것처럼 꾸며, 이 가짜 회사를 통해 돈을 빼돌렸습니다.
담당 팀장은 위조된 서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송금을 승인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 번에 걸쳐, 614억 원을 빼돌렸습니다.
10년 전부터 벌인 일인데도, 우리은행은 그동안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에서 이런 일이 생긴 건 심각한 문제″라며,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작년 한 해 은행 10곳에서 발생한 횡령은 16건, 금액은 67억 6천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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