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미쳤다 여자 계주 대역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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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미쳤다 여자 계주 대역전 금메달

최민정 미쳤다 여자 계주 역전 금메달


최민정과 서휘민, 심석희, 김아랑(27·고양시청)이 나선 계주에서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놓고도 캐나다와 네덜란드에 뒤져 우승과 거리가 먼 듯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두 바퀴를 책임지는 최종 주자 최민정이 있었다. 최민정은 반 바퀴를 남겨놓고도 따라붙지 못하는 듯 보였지만 캐나다와 네덜란드 선수들이 살짝 접촉하면서 주춤하는 사이 최민정이 한꺼번에 두 선수를 추월했다.



기적의 스퍼트를 벌인 최민정은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날을 들이밀었다. 우승을 차지하는 줄 알았던 캐나다 최종 주자 부탱은 결승선에서 최민정이 먼저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머리를 감싸쥐었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공식기록은 4분9초683. 캐나다(4분9초717)에 0.03초 앞섰고 네덜란드(4분09초779)에도 0.09초만 앞섰을 정도로 털끝 하나의 대역전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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