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훈이 유재석 조세호에게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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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훈이 유재석 조세호에게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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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훈이 유재석 에게 쓴 편지


모두에게좋은사람일수가없다고속편한핑계를
댈때마다형님을생각하게됩니다.
그러면저는 '친절한사람이가장강한사람이다'라는,
내내 의심해왔던말을한번더믿기로합니다.
매일밤내일은더나은사람이되어야지다짐하지만
어제보다못할때도더많아요.
그래도오늘은더잘살아보자용기를내보는것은
형님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모두가나를알고있는,사실은외로운세상에서늘
형님의안녕이궁금합니다.
만난적도없지만요.
매순간그럴수는없겠지만
대체로행복하시길바랍니다.
더드리고싶은말씀이많지만이런말들도부담이
될까봐마음만남겨둡니다.
항상고맙습니다.
2022.가을.상훈올림.



문상훈이 조세호에게 쓴 편지


생명을다루는의사가가장많은죽음을목격하고 무대를밝지는조명감옥님이가장어두운곳에
있는것처럼 남을웃기는직업의형님이얼마나많은상처를
문지르며살아왔을지상상하기도어려되다. 별전매기기좋아하는시상에서날카로운 평가의단어들을웃음으로바꿔주는세노형에게
늘마음의빛을지고있습니다. 태양이햇볕은생색내지않듯
웃음을주는일을기쁨으로생각하는형님께 제가마음의연고로생각하는
이시집을드립니다. 사는동안사람들이게준웃음들을돌려받는
나날들이되시길바랍니다.
2022
가을상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