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볼만한곳 해운대 '송정옛길' 고흐의 길 메타세콰이어 산책길

해운대 송정옛길

 

송정옛길 시작점 :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898 부산환경공단 해운대사업소 앞

주차장 : 부산해운대 환경공단 주차장 이용가능

 

송정 옛길은 과거부터 해운대 좌동과 송정을 오가던 주민들이 신곡산을 넘기 위한 고갯길이었다. 

하지만 한국전쟁 당시 군수창고가 설치되면서 군사지역으로 통행이 제한돼 최근까지도 잊힌 길로 남아있었다. 

 한국전쟁때 사라진 부산 해운대 송정옛길 몇해전 복원 사업이 있었고

지금은 해운대 좌동에서 송정까지 산길이 조성되었다. 

송정옛길 출발 지점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만 아이랑 걷다 돌아오곤 했는데 

https://www.instagram.com/reel/Chl64cvJT6Q/?igshid=YmMyMTA2M2Y= 

오늘은 큰맘(?)먹고 송정까지 가보려고 한다. 

송정옛길의 코스는 이러하다. 

이곳 부산환경공단 해운대 사업소 - 기억쉼터 (군수창고) -  송정달맞이 입구 -  송정해수욕장

송정옛길의 시작

해운대 - 송정을 즐기는 방법 송정옛길

송정엣길은 ‘고흐의 길’로 알려진 부산환경공단 인근 메타세콰이어 숲길에서 출발해,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폐군수창고 ‘기억쉼터’를 지나 망덕봉, 시랑봉 등 송정을 조망할 수 있는 ‘신곡산 전망대’를

거쳐 송정 앞바다를 바라보면서 송정해수욕장까지 도보로 걸을수 있는 코스로 조성됐다.

스탬프도 찍을 수있다. 

송저옛길 노선안내

초입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

오른편 환경공단과 도로 사이에 있는 길에 조성된 길인데

고흐의 길이라 명칭한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웨딩 촬영하는것도 몇번봤다. 

지금은 환경공단 공사중인지.. 저 왼편에 녹색 천막이 늘 아쉽다. 

그 녹색 천막을 잘 숨겨서 산진을 찍어야 한다. 

구도를 바꿔보고 싶어도 잘안된다. 

초입에서 만나는 갈림길

둘다 합류하는 왼편은 계단 오른편을 오르막

예전에는 그냥 진흙길로 기억하는데 나무 계단도 만들어져 있고

바닥도 무장애길로 잘 조성이 되어있었다. 

송정옛길 기억쉼터 

 

이곳은 1998년까지 육군군수사령부 산하 탄약지원사령부 병기탄약사(창)가 있었던 장소이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후, 후방이었던 부산 해운대에 전시와 훈련에 필요한 총탄 들을 보급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해운대 중동 쪽에서 약 16Km 지역에 걸쳐 여러 중대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탄약은 총탄, 포탄, 로케트탄 등으로 분류되어 보관되어었다. 

1952년 지금의 해운대문화회관 자리에 있었던 탄약사에서는 원인모를 큰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며칠 동안 대피한 사건도 있었다. 

 

왠 놀이터? 

담에 아이 데리고 와야지 했는데 ㅋ

반려견 놀이터였다. 

아하 이런곳도 있다니..

저 멀리 송정 해수욕장이 보인다. 

다와 가는구나..

 

송정 옛길 끝지점은 달맞이길 초입구다. 

예전에 왔었던 카페 프루터리 포레스트 의 입구이기도 하다. 

https://simjuliana.tistory.com/4086

[부산 신상카페] 해운대 달맞이길 숲속 프루터리 포레스트

 

가볍게 돌고 내려왔다. 

다시 돌아 올라 가려고 하니 겁난다 ㅋ

더 내려가서 송정 해수욕장 보고 버스타고 다시 돌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