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걷기좋은곳 산책길 송정 청사포 코스 (해운대블루라인 코스)

부산 걷기좋은 길 / 부산 산책로

해운대 미포 - 청사포 - 다릿돌전망대 - 송정해수욕장

 

아침마다 걷는 산책길이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침마다 '걷기로한' 이 맞는 말인거 같다. 

매일 아침마다 걷자고 약속은 하지만 

아침에 눈을 뜨면 왜 그렇게 밀린 일들이 많은지.. 

 

우리의 아침 산책은 청사포에서 시작을 한다. 

집에서 청사포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긴 하지만  

엄청난 언덕을 오르내려야 해서 반칙(?)으로 차를 타고 청사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책을 시작한다. 

어느날은 해운대 해수욕장 방향으로 

또 어느날은 청사포 해수욕장 으로

 

오늘은 청사포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왕복으로 걷자 했다. 

 

요즘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연장공사가 한창이다. 

평일인데도 전망대에는 늘 사람이 많다. 

날씨가 제법 추워졌다. 

매일 보는 바다지만 늘 새롭다. 

해운대 - 청사포 - 송정은 해운대 블루라인으로 

열차가 지나다니며 그 옆으로 나무데크 길이 조성되어있다. 

업다운도 없고 무장애길이다. 

구덕포를 지나 송정으로 향할것이다. 

올드머그 카페다. 

여름밤에 아이랑 가끔 산책할때 들리곤 한다. 

그리고 또 가끔은 

베이커리를 즐기기도 하고 ..

그렇게 얼마 더 걷다가 

드디어 도착한 송정

 

 

나는 송정바다가 좋다. 

생전 갈일 없는 스타벅스 카페 

얼마전 생일선물로 받은 쿠폰을 사용해 볼까하고 하고 들려서 

따뜻한 카페라떼한잔 마시고 

다시금 송정으로 되돌아 간다. 

 

늘 그렇던 갈때는 먼데 

돌아오는 길은 왜이렇게 짧게 느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