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렌트카 볼트EV 백밀러 굴곡

제주도에서 만난 볼트 EV의 불편함과 극복기

오늘은 제주도 여행에서 있었던 렌트카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이번 여행은 5박 6일로 계획되어 있었고,
작년에 너무 만족스러웠던 아이오닉6를 다시 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렌트 가능한 차량이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볼트 EV. 전기차를 타고 싶었기에 그래도 볼트가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차를 받아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하려고 했는데,
왼쪽 백밀러를 보는 순간 어리둥절했다.

"이거 뭐지? 왜 돋보기처럼 보이는 거야?"
거리감이 이상하게 느껴져서 정말 불편했다.
이게 나만 그런 건가 싶어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지 찾아봤는데, '볼트 전기자동차 백밀러'에 관한 글을 찾았는데 찾아볼 수없었다
밤에 운전을 하니 왜곡은 더심했다.

그래서 다음날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일부 차량의 백밀러는 이런 식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게 순정이라고 한다 맙소사
하지만, 내겐 여전히 너무 어색하고 불편했다.

더 큰 문제는 통풍구의 은색 테두리였다.
이게 백밀러에 반사돼서 시야에 계속 방해가 되는 것이다. 주행 중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었고, 덕분에 눈까지 어지러웠다. 이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걱정이 들 정도였다.

게다가 네비게이션마저 말썽이었다.
주소를 입력해도 오류가 나고, 목적지와 전혀 다른 곳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이 거의 없었다.

결국, 고민 끝에 렌트카 회사에 연락해 조기 반납을 결정했다. 그리고 다행히도 아이오닉6를 다시 렌트할 수 있었다. 교체한 후에는 여행이 한결 수월해졌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일을 통해 차량 선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다음번엔 더 신중하게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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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주도에서의 고군분투 렌트카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앞으로의 여행에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