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부산에서 배타고 제주가는 방법 (제주도 가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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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제주

[제주도 여행] 부산에서 배타고 제주가는 방법 (제주도 가는 배)

 

◈ 현재는 부산에서 제주가는 배는 없어졌습니다. 

 

배타고 제주도 가자 제주배? 제주도배타고 가자고? 배타고 제주로?

"엥? 10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던데... 비행기 타면 30분이면 가잖아..

시간아깝다. 게다가 저가 항공은 오히려 배보다 더 싸단말야.."

 

여름휴가철이라 비행기좌석이 없어 배타고 제주도가자!!

부산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는 방법 전화 한통이면 된다.

우리나라의 모든 배 예약은 연안여객승선권 인터넷 예약/예매 (https://www.seomticket.co.kr)에서 하지만

제주도는 늘 잔여석이 "0"이다.  직접 전화접수를 하라는 거다.

   <부산 →  제주> 051)463-0605

   <제주 →  부산> 064)751-0300

 

제주와 부산을 오가는 배는 두종류가 있다.

 동양 고속훼리 (주) 설봉호

(주)카훼리 코리아나 코지아일랜드

 

선택? 그런거 없다.  요일별로 왔다갔다 하는 배들다.

배를 타고  저녁달이 뜰 19시쯤 부산에서 출발하면

다음날 새벽 6시 어김없이 제주도의 새벽 해가 객실 창가를 눈부시게 할것이다.

 

 

드뎌 우리를 실은 배는 부산을 떠나 제주도로 향한다.

 

 

객실은 특등실, 1등침대, 2등침대, 2등객실, 3등객실 있다.

배값도 객실마다 당연 다른다.

우리가 선택한건 2등침대

생각보다 넓고 깨끗했다.

 

칸칸이 커튼도 칠수가 있었고, 뜨거운물도 잘나오고, 배가 커서 그런지 심하게 출렁거리지도 않는다.

배 탈만한데..ㅋ 아니 오히려 비행기보다 좋은 경험인거 같애..ㅋ

이불도 깨끗한 향기가 난다. 세탁했나봐..(당연한것에 감동한듯..)

 

 

짐을 올려놓고 객실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밖으로 나가는 길에 들린 3등객실..

 

이곳도 나름 운치(?)가 있어보이지만.. 

벌써 저멀리 단체 학생들 목청찢어지는 게임환타지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그 하이톤의 괴정에 이미 몇사람의 귀청이 뚫려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나 고음 불가 들이신지...

왠만한 사람은 뜬눈으로 밤을 새울것만 같다.

 

 

부산 안녕~~ 잘 다녀올께..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는 밤바다에 취해 한참을 바라보다

내일부터 부지런히 돌아 다닐 결심으로 좁은 통로를 지나 내 침대로 돌아와 잠이 든다.


 <돌아오는 배>

 

3박 4일의 제주도의 긴(?)여정을 끝내고 제주에서 부산으로 돌아 오는 배를 탄다.

이제 배가 익숙하다 감히.. ^^

제주여행은 즐거움을 한몸에 느낀만큼 피로도 한몸에 느꼈나보다 아님 긴장이 풀려서 일까..

배로 들어서자마자 침대에 잠깐 다리를 뻗을 생각으로 누웠는데 잠이 들었다.

 

다음날 새벽 부산의 아침 햇살이 배창을 비집고 들어오기 시작한다.

 

카메라를 집어들고 밖으로 급히 나갔다.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모두들 자연의 경위로움에 감탄중이다.

정말 아름답다.

정말 아름답다.

 

 

<부산에서 제주 가는 배 시간과 금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