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못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주여행] 경주 서출지 (고요하고 아늑한 연못) 서출지 書出池 경상북도 경주시 월성동 서출지.. 경주 여행의 마지막코스 그래서 어둑어둑해진 시간이 가을의 쓸쓸함을 더하고 있었다. 서출지.. 지금은 사라졌지만 연꽃이 가득하고 정자가 어우러지는 모습은 천년의 고도 경주의 또다른 아름다움이 아닐까 싶다. 이곳 서출지의 유래는 이러하다. 신라 21대 소지왕이 서기 488년 정월 보름날 행차에 나설 때다.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쥐가 말했다. "이 까마귀 가는 곳을 살피십시오" 왕은 장수를 시켜 따라가게 했다. 동남산 양피촌 못가에 이르러 장수는 그만 까마귀를 놓쳐 버렸다. 이때 갑자기 못 가운데서 풀옷을 입은 한 노인이 봉투를 들고 나타났다. "장수께서는 이 글을 왕에게 전하시오" 노인은 글이 써진 봉투를 건넨 뒤 물 속으로 사라졌다. 왕이 봉투를 받아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