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황칠오리
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3로 37 한일오르듀 2층 (우동 1435-3)
☎ 051-746-5255
영업시간 : 11시~22시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주차 : 건물 지하 무료
해운대 마린시티 맛집 하원 황칠 오리고깃집
날씨는 여름인데 왠지 기운은 없어서 삼계탕을 먹어야지 하는 요량으로 들렸다.
점심시간을 조금 놓쳤긴 하지만 다행히 브레이크 시간은 아니다...^^
하원황칠오리 가계 내부
주방도 반오픈형으로 얼핏 봐도 깔끔한 느낌
넓은 공간에 분위기 좋은 자리도 있지만
그중에 최고는 전망 좋은 자리지 ㅋ
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경치의 동백섬 뷰를 즐기면 먹어보자
삼계탕을 먹을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옆 테이블에서 먹는 오리고기 향이 코를 자극한다.
다른 옆 테이블에선 오리기름에 볶음밥을 볶고 있구나.. ㅠ
저희 황칠 오리 간장 불고기 하나 주세요
황칠나무는 진시황의 불로초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이 탁월한데
장기의 질병은 물론 마음을 안정시키고 중풍 및 혈압과 혈류의 정상화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재이다.
거기에 체내의 독소를 효율적으로 배출시켜 주고 각종 공해 및 중금속 오염으로 인한 공해독을 풀어주어
미세먼지에도 좋은 오리가 만나 더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3가지가 없습니다.
조미료, 유해가스, 불판 코팅
요 불판이 무쇠 주물 불판이구나..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황칠나무와 여러 가지 재료들을 넣고 간장을 끓이기 때문에 먹고 난 이후에도 속이 편안하고,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언더 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주문 제작한 무쇠 주물 불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코팅이 벗겨질 걱정이 없고 무쇠가 음식의 맛을 살려주기 때문에 더욱더 맛있는 오리불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드디어 2인분 황칠 오리 간장 불고기 등장
얇게 저민 오리 슬라이스와 팽이버섯 , 부추가 접시 위에 소복이 쌓여서 나왔다.
불판에 와르르 붓고 센 불에 마구마구 구워야 한다.
그게 오리다. ㅋ
각종 채소와 밑반찬들
익어라 익어라
연기를 뿜어내더니 어느새 맛있게 노릿노릿 익어가는 오리
드디어 먹자 ~
맛이 일단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몸에 좋다고 하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랄까..
고기를 조금 남겨놓고 볶음밥 2인분 추가요
보통 김치를 쓰는데 이 집은 직접 담그셨다는 깍두기 볶음밥이다.
아주머니께서 아주 맛있게 비벼주셨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가 오리 기름을 너무 많이 뺐다는 것이다.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 클리어
정말 몸이 즐거워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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